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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증후군, 자칫하면 성장 부진으로 이어져
  • 작성자 강남본원 윤가영원장
  • 15-03-24 14:07
  • 조회 1,920회

[헬스조선 칼럼] 새 학기 증후군, 자칫하면 성장 부진으로 이어져


봄은 아이들의 키가 가장 잘 자라는 계절이다. 봄철 성장이 1년의 키 성장을 좌우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 그런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새 학기 증후군’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성격 형성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성장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 학기에 느끼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단기간에 잠깐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오랜 시간 지속돼 심리적, 신체적으로 부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무기력감이다. 투정을 부리며 학교에 가길 거부하거나 소변을 참지 못해 수시로 화장실에 가는 배변장애 증상도 흔하다. 학교에 가더라도 일찍 조퇴해 집에 가서 엄마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떼를 쓰는 분리불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체력을 저하시키고 감기, 수두, 홍역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까지 높인다. 심한 경우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고개를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눈 깜박임, 입술을 실룩거리는 틱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등교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심리적인 압박이 숙면을 방해하고 악몽을 꾸게 만들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수면시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장애는 키 성장에 치명적이다.새 학기 증후군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충분한 영양 섭취, 운동, 숙면을 통해 아이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잘 실천하면 키도 잘 자란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아이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모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자녀에게 학교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불안감을 풀어주며 아이의 투정에 혼을 내기보다는 격려와 칭찬으로 보듬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