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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에 학습부진..환경호르몬 주의
  • 작성자 강남점 박승찬원장
  • 16-01-08 16:42
  • 조회 2,411회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의류, 장난감, 학용품, 플라스틱 용기 등은 일상속 먹고 마시고 입는 다양한 활동중에 노출되고 있는 유해물질이 있다. 바로 내분비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주어 정상적인 대사기능을 방해하는 물질로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파라벤 등이 대표적이다. 콩 제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도 내분비교란물질에 해당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내분비교란물질에 노출될 경우 성조숙증 등 각종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들은 특히 내분비교란물질에 취약한데 국립환경과학원 조사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체내 환경오염물질 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어린이들에 비해 약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해물질 중에서도 특히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방어와 면역기제가 덜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분비교란물질에 더욱 취약하다.
 

내분비교란물질 중에서도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계열 물질의 탄력성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각종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보통 몸에 들어가면 2~3일 만에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새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매니큐어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기준 치 이상의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생활환경이 지속된다면 성장기 아이의 지능을 떨어뜨리고 학습부진은 물론 ADHD(주의력 결핍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자녀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의 경우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드는 것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 조기폐경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래와는 다른 신체변화가 스트레스를 유발해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성조숙증은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른아이들에게도 최근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이 바로 내분비교란물질이다.

 

프탈레이트와 같은 내분비교란물질을 노출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활용품 구입 시 안전성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PVC와 폴리염화비닐, 프탈레이트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친환경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래보다 빨리 사춘기 이차성징이 나타난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한약을 통해 성조숙증을 치료하면 프탈레이트와 같은 내분비교란물질로부터 아이들의 보호하면서 키가 잘 자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