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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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면?
  • 작성일   2015-09-02
  • 조회수   5304

성장기 아이들은 3세 이전인 1차 급성장기와 사춘기 시기인 2차 급성장기에 빠른 속도로 키가 자란다.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급성장기에는 특히 더 꼼꼼히 관리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중1이 되면 성장이 거의 끝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거기다 학업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수면시간까지 부족해져 키 성장이 더욱 힘들어 지고 있다.


중1이 된 자녀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면 부모님은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포기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만큼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남아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야한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중1이 되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현재의 성장판 상태, 뼈 나이, 성장호르몬 수치 등을 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앞으로의 성장가능성과 현재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1이 되면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심화되어 이전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학업량이 늘어나다 보니 수면시간도 부족해지기 쉽다. 스트레스는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성장호르몬 분비도 방해하는 만큼 부모님은 자녀가 학업에 지나친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평소 자녀와 자주 대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면시간에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자연히 키가 잘 자라기 힘들다.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해야 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칼슘 위주의 영양소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주 3회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 주는 것 또한 키가 잘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키가 자라는 시기를 놓치게 되면 최종 키가 평균키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또래 100명 중 키 순서가 25번째 이하 이거나 1년에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거나 뼈 나이가 2살 이상 어리다면 성장부진에 해당하는 만큼 성장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방 치료는 한약과 성장침, 체형교정, 성장마사지 등을 통해 아이들이 단 1cm라도 더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하이키한의원 강남점 박승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