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하이키 커뮤니티

천식 있는 아이들, 키 잘 안 커… 천식 잡고 키 크게 하려면
  • 작성일   2015-07-02
  • 조회수   5124

[헬스조선 칼럼] 천식 있는 아이들, 키 잘 안 커… 천식 잡고 키 크게 하려면


기관지가 예민해지면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져 발작적인 기침, 쌕쌕거림,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만성 호흡기질환인 천식은 성인보다 성장기 아이들이 걸릴 확률이 더욱 높다. 질병관리본부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천식으로 진료받은 183만명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61만 9000명을 차지, 전체 환자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환자 3명 중 1명이 소아인 것이다.

천식은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감기는 콧물, 코막힘 외에 열이 나는 반면, 천식은 기침, 호흡곤란 등의 기관지 증상만 있다. 기침과 가래가 3주 이상 계속되거나 한두 달 사이에 여러 번 반복되는 경우, 호흡곤란 또는 가슴에서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키가 잘 자라기 힘들다. 천식의 주 증상인 기침이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에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야간 기침 증상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잠이 들어도 다시 깨게 만든다.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해야 할 수면시간에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호흡기는 성인보다 산소 교환능력이 낮고 호흡근육이 미숙해 심하면 호흡곤란 증세까지 겪을 위험이 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아토피 체질인 아이의 경우 천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환경적인 요인도 천식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알레르기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와 같은 항원이 천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감기, 담배 연기, 황사, 기후변화, 스트레스 또한 천식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으며 집먼지 진드기 관리를 위해 침구류, 의류를 자주 세탁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약을 통해 천식을 치료하면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기운을 보강할 수 있다. 황기, 길경, 지각, 담음을 치료하는 패모, 진피와 같은 약재가 이용된다. 가래가 많거나 밤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자는 경우, 기침이 너무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한약을 통한 치료가 효과적이다. 천식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못했다면 성장 촉진 물질을 함께 처방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원에서는 천연 한약에서 추출한 성장 촉진물질 KI-180을 처방해 키가 작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신물질은 하이키한의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 연구해 2007년 특허를 받았으며, 임상에서 성장호르몬을 연평균 30% 증가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한약을 통한 성장 치료는 천식과 같은 성장 방해질환의 치료와 키 성장이 동시에 가능해 키가 잘 자라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강남점 윤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