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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땀 많이 흘리고 식욕 떨어진 아이는 키도 잘 안 큰다
  • 작성일   2015-06-09
  • 조회수   4997

[내일신문 칼럼] 여름에 땀 많이 흘리고 식욕 떨어진 아이는 키도 잘 안 큰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이 성큼 다가온 여름을 실감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여름철엔 체력이 떨어지기 쉽고 열사병, 식중독, 냉방병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특히 이 시기에 꼼꼼히 건강을 챙겨야 키가 잘 자랄 수 있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경우 키 성장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여름은 땀의 계절로 불릴 만큼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계절이다. 땀에는 수분 외에도 칼슘과 철분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의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때문에 평소 물이나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수시로 섭취해 주는 동시에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녹색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입맛도 떨어지기 쉽다.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뼈와 근육의 성장을 위해 단백질, 칼슘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히 키가 잘 자라기 힘들어진다. 자녀에게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성장속도가 또래보다 느리거나 아이의 체력이 더위로 인해 급격히 떨어졌을 경우 한약을 통해 몸을 회복하고 키를 키울 수 있다. 본인은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성장촉진물질을 처방해 성장치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신물질은 한국식품연구원과 본원이 공동 연구해 2007년 특허를 받았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 성장호르몬이 연평균 30% 가량 증가함을 확인했다.
식욕부진으로 인해 키 성장이 느린 아이에게도 한방 성장치료가 효과적이다. 소화기계통의 장기가 허약해 입맛이 없고 영양소의 흡수가 힘든 아이들의 경우 비위를 튼튼하고 따뜻하게 하는 한약을 처방하는데 여기에 성장촉진물질을 함께 처방하면 식욕부진 치료와 키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함과 동시에 꾸준히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줄넘기, 농구와 같은 운동은 키가 잘 자라는데 특히 효과적이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수면시간에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철에 자녀의 키 성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꼼꼼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기억하자.


/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