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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지자 엣~취! 키도 잘 안자란다!

[한의원 하이키 제주점 송영길 원장] 큰 일교차로 인해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감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열이나 몸살 없이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일교차 커지자 엣~취! 키도 잘 안자란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와 같은 항원에 의해 발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후각 장애,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키 성장까지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는 무척 흔한 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1회 이상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전체 국민의 60%인 3004만 명의 알레르기 치료 진료비는 4조 23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2010년에 비해 20%가 늘어난 금액이다. 알레르기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전체 환자 중 1947만 명인 64%가 비염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 아이들은 알레르기비염에 성인보다 더욱 취약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팀이 서울 등 전국(제주 제외)의 초ㆍ중ㆍ고교생 1820명을 설문조사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 확인을 위한 피부단자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재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3명 중 1명, 고등학생은 4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낮고 점막이 약한 아이들은 성인보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아이들은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증상으로 인해 깊은 잠을 자기 힘들고 자다가도 쉽게 깰 수 있어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이루어지기 힘들다. 증상이 심해져 후각감퇴가 나타나 식욕까지 저하될 수 있다. 소화기관의 점막이 부어 소화불량과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키 성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를 외부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기능인 위기(衛氣)가 약한 상태에서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위기란 곧 면역력을 뜻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발이 쉬운 만큼 치료 시에는 증상을 없애는데 그치지 않고 면역력을 높이고 체질개선을 진행해 근본적으로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시 먼저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찾아 제거하거나 회피하고 그 다음 한약을 처방해 증상완화와 체질개선을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한약으로 치료하면 알레르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체질로 변화시켜 면역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해 키가 잘 자라지 못한 경우 본원에서는 특허 받은 성장촉진물질을 함께 처방해 키가 잘 자라도록 돕고 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키가 잘 자랄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