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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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균키는 커졌지만 건강은 적신호!
  • 작성일   2014-03-17
  • 조회수   5588
자녀가 또래보다 키가 작아 성장클리닉을 찾은 부모들은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아이의 건강상태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의 섭취가 크게 부족하거나 알레르기, 체형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등 건강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키가 잘 자라기는 어렵다. 그런데 키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한 것도 아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 평균키는 예전보다 커졌지만 건강은 오히려 나빠졌다.

평균키는 늘어났지만 비만 늘어나...

 교육부가 발표한 2013 학교 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작년 중3 남학생 평균키는 169cm로 30년 전 고3 남학생의 평균키 168.3cm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몸무게는 62.1kg으로 당시 고3 남학생보다 3.4kg 무거워졌다. 중3 여학생의 경우 159.5cm, 54.2kg으로 30년 전 고3 여학생의 키 157.4cm, 몸무게 52.5kg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덩치는 커졌음에도 비만과 시력이상은 늘어나는 등 건강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의 경우 2009년 13.2%에서 2013년 15.3%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비만은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우울감과 과잉행동, 집중력저하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 또한 많다. 두뇌의 성장을 방해해 지능을 떨어지게 만들 위험까지 있는 만큼 성장기 아이들의 비만은 반드시 해결해 주어야 한다.

 불규칙적인 식사,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섭취의 증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은 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건강을 위해선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며 아침은 특히 꼭 먹는 것이 좋다. 칼로리만 높을 뿐 영양소는 매우 부족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성장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갑자기 음식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하지 말아야 한다. 1cm가 크면 1kg감량 효과가 있는 만큼 성장기에는 키를 키우는 방향으로 비만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아의 경우엔 키와 무관하게 대략 40㎏ 무렵이면 초경을 할 수도 있다. 키를 키우기 위해선 초경을 늦춰야 하기 때문에 체중관리는 건강뿐아니라 키에도 중요하다.

본원에서는 이런 경우 감비성장탕을 사용해서 키는 크고 살을 빠지는 치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율무와 인진쑥을 포함한 한약성분이 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성장치료에 사용하는 성장특허 물질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키는 키우고 살은 빠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학업스트레스가 속 쓰림과 소화불량 유발하는 위염의 원인!

10대 위염환자 또한 크게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간 인구 10만 명당 위염환자는 매년 3.4%씩 늘었으며 10대 환자들의 연평균 증가율이 특히 7.3%에 달해 전체 평균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바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였다. 위염은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켜 건강 전반과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무척 심각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의 64.5%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학교생활(56.9%) 였으며 다음이 가정생활(42.1%) 순이었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친구들과의 갈등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아이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부모님과의 관계, 경제적인어려움 등도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나날이 늘어가는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비만, 위염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큼 부모의 관심과 격려가 무척 필요하다. 자녀의 고민이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이며 평소 자주 대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건강하지 못한 몸이 스트레스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주도록 하자.
 
 이런 경우 역시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을 사용하게 된다. 한약 중에 창출과 백출, 생강, 맥아와 같은 약재가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약재를 이용해서 체질에 맞는 처방을 찾아서 치료를 하게 된다. 특히 키 작은 아이들이 만일 소화기가 약해서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이 있다면 반드시 해결을 해야 키도 잘 클 수 있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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