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르몬 억제 한약의 치료효과 국제학술지에 나왔다
성조숙증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2019년 한 해에만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10만8576명에 이른다. 그동안 한약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조숙증 치료가 이뤄졌고 치료제의 개발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박승찬 한의사(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와 이혜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소아과교수 연구팀이 성조숙증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시행한 ‘여성호르몬 억제를 위한 한약 조성물(EIF)의 성조숙증 치료 효과 및 효과 기전’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됐다.
23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여성호르몬 억제 한약 조성물(EIF 조성물)의 성조숙증 치료 효과를 규명하고자 성조숙증 동물 모델을 이용하였으며, 치료제의 개발의 최첨단 기법인 네트워크 약리학적 연구를 통해 성조숙증에 대한 EIF의 효과 기전에 대한 분석을 병행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