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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통통해도 괜찮다? 소아비만에 성조숙증까지
  • 작성일   2021-04-23
  • 조회수   5395

 


 

어릴 땐 통통해도 괜찮다? 소아비만에 성조숙증까지 

 

 


 

 

유독 우리 사회는 아이가 통통한 것에 너그럽고 오히려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 면이 많다. 이러한 정서가 성장기 아동·청소년 4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수치로 고스란히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잘 먹는 아이는 예쁘지만, 과도한 영양 섭취는 비만을 부른다. 비만이 괜찮은 나이는 없다. 특히 성장기의 소아비만을 오래 방치하면 아이의 키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하는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비만군 비율이 2017년 23.9%에서 2018년 25.0%로 2017년 증가했다. 학생들의 고열량 섭취가 계속 이어지며 매년 비만의 문제를 겪는 아이들의 수가 늘고 있다. 비만의 정도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로 알 수 있는데, 그 결과가 18.56~22.9이면 정상, 23~24.9이면 과체중, 25~29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 비만이다.

비만은 당뇨, 수면무호흡,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온다. 소아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뿐 아니라 세포 수의 증가로 인해 그대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심각한 교우 문제를 겪게 되거나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