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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성장검사, 성장부진 해결의 열쇠
- 작성일 2021-05-18
- 조회수 5406
정기적인 성장검사, 성장부진 해결의 열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 문제다. 오랜 거리두기 생활로 비만, 운동 부족의 문제뿐 아니라, 한창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친구들과 만나지 못하며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틀어진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키 성장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인 성장검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2020년 2∼3월을 기준으로 3개월이 지난 후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가 상승하고, 과체중 학생이 24.5%에서 27.7%로 3.2%P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운동량은 줄고 배달 음식 등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가 는 결과다.
소아비만은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닌, 고혈압, 당뇨, 편두통, 수면무호흡,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는 소아비만으로 지나치게 많아진 체지방에서 나오는 ‘렙틴’이라는 물질이 성호르몬을 자극하여 성조숙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