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2도 늦다? 성조숙증 조기검진 필요한 이유
▲대구수성점 김소이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작년 한 해에만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아이가 16만6645명이다. 이제는 주변에서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늦어도 여아라면 초1~2, 남아라면 초2~3부터는 6개월에 한 번씩 성조숙증 검사가 필수여야 하는 위기의 시기다.
전문가들은 성조숙증이 있으면 아이가 본래 클 수 있는 키보다 10cm 이상 최종 키가 작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성조숙증이 또래보다 사춘기가 2년 이상 빨리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만 8세 이하 초2 이하 여아에게 가슴멍울이 잡히거나, 냉이 나타나고, 머리 냄새가 나는 변화가 생기거나, 만 9세 초3 이하의 남아에게 음경과 고환의 발달이 보이고, 변성기가 시작되는 등의 증후가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