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키 성장관리 시작해야!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 위험하다. 우리 아이들의 키 성장이 코로나19에 또다시 발목이 잡힐 모양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방역 절차가 재정비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창 커야 할 시기에 조금도 자라지 못했던 아이들의 지난 2년을 이제는 손 놓고 되풀이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키 성장관리에 나서야 한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의 키 성장관리에는 큰 빈틈이 생겼다. 외출이 제한되고, 배달 음식 섭취가 증가했다.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생활까지 규칙적이지 않고, 밤늦게까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학생이 늘었다. 키 성장관리의 기본인 운동과 영양 섭취, 수면의 모든 것이 틀어진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는 성조숙증 급증세에 폭탄을 터트렸다. 2019년 10만 명대를 유지하던 성조숙증 환아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3만 명을 넘어섰다. 곧이어 2021년에는 16만 명을 넘어서며 그 영향이 심상치 않음을 증명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