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사춘기, 비만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이유!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남아들의 체형이 여성화되고 있다. 원인은 사춘기 무렵 비만이다. 부모는 그냥 좀 통통한 거겠지 하고 무심히 생각하지만, 아이는 둥글둥글해진 체형에 키는 안 크고 유독 가슴만 나와 심각한 신체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우 관계나 학업에도 지장이 있기 마련이다. 비만, 특히 남아의 사춘기 무렵 비만은 반드시 경계해 미리미리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국내 성장기 연령대의 비만 문제는 청소년 4명 중 1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할 만큼 이미 심각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겪는 지난 2년여간 야외활동 제한, 고열량 배달 음식 섭취 증가 등으로 더욱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통계청의 2020년 비만율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비만율이 10.9%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고등학생 비만율이 13.3%로 0.4% 증가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