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피하려면 소아비만 주의해야
▲대전점 부민석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성조숙증 환아 수가 16만 명을 넘어섰다. 소아‧청소년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사실을 되새겨본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아이들의 야외 신체활동이 줄고, 배달 음식 등 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며 소아비만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의견이 주다. 바로 소아비만이 성조숙증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심각한 성조숙증의 급증세를 막기 위해서는 성장기 아이들의 소아비만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 남자아이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증후인 가슴 발달과 음모의 발달, 고환 크기의 증가, 머리 냄새 유발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성호르몬이 또래 평균보다 2년이나 이른 시기에 분비되어 신체에 영향을 미친 것인데, 사춘기가 일찍 시작한 것인 만큼 성장판도 일찍 닫혀 최종 키가 본래 자라야 할 키보다 작을 위험이 크다. 즉, 성조숙증 유무에 따라 10cm 이상 최종 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