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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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지연, 한약으로 가능하다
  • 작성일   2015-08-18
  • 조회수   5621

[내일신문 칼럼] 초경지연, 한약으로 가능하다


여자아이들의 초경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자료에 따르면 여학생들의 평균 초경 시작 연령은 11.7세 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 세대보다 3~4년이나 앞당겨 진 것이다. 초경 시기는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또래보다 빨리, 또는 150cm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경을 시작할 경우 최종 키는 평균키보다 작아질 수 있다.


가슴멍울과 같은 사춘기 이차성징이 또래보다 빨리 나타나면 자연히 초경시기도 앞당겨진다. 여자아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되면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초경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 아이들은 매년 6~7cm씩 급성장을 한다. 그리고 초경 이후에는 2년 동안 평균 4~6cm가 자라고 성장이 마무리된다. 때문에 초경시기를 최대한 늦춰 키를 키우는 것이 여아 키 성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초경을 늦추는 방법으로 성호르몬 억제주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경우 성장호르몬 분비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키 성장 효과가 떨어진다. 하지만 한약을 통해 초경을 지연하고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본원에서는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EIF조성물을 처방해 사춘기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난 아이들의 초경을 지연하고 키가 잘 자라도록 돕고 있다. 이 물질은 최근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호르몬 분비를 낮춰 초경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임상에서도 초경지연과 키 성장 효과가 확인되었다. 


2006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초경지연을 목적으로 본원을 방문해서 치료한 481명의 여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기간 평균 1년 10개월 동안 여성호르몬이 일반적인 발달 과정에 비해 20%만 진행되어 초경을 1년 이상 지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호르몬 IGF-1은 치료 전 274.6ng/㎖에서 417.3ng/㎖로 51.9%가 증가했다.


성장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초경을 지연하면서 키도 동시에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성장촉진물질이 함께 처방된다. 이 신물질은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성장촉진 효과를 인정받아 2007년 특허를 취득했다. 1:1 맞춤치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장방해질환도 함께 치료가 가능하며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키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한약을 통한 성장치료의 큰 장점이다.


/ 하이키한의원 강남점 박승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