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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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이후엔 키 성장 더뎌.. 성호르몬 자극 않게 식단 조절을
  • 작성일   2015-06-02
  • 조회수   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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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평균 키는 약 161cm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들을 평균 키 이상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데, 여아의 최종 키를 평균 이상으로 키우려면 초경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사춘기가 시작된 여아는 급성장기를 거쳐 초경을 하게 되는데,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급격히 줄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균 키만큼 크려면 최소 155㎝ 무렵 초경을 시작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문제는 최근 들어 150cm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경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사춘기가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 때문이다. 만 8세 이전에 가슴멍울과 같은 사춘기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하는데,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어 키 성장을 방해한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고 환경호르몬, 시각적인 자극,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성조숙증을 예방해야 한다.

사춘기 이후 빠르게 자라던 아이의 성장 속도가 초경을 시작한 이후 확연히 느려지면 더 이상 키가 잘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성장 관리를 포기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초경을 늦추는 것만큼 초경 이후 성장 관리가 중요하다. 초경을 시작하면 이후 평균 4~6cm 자라는데 꼼꼼히 관리한다면 10cm 이상 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초경을 빨리 시작했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성장관리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경 이후에도 키가 잘 크려면 우선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조개류, 알 종류, 오징어, 새우와 같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도한 체지방도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원인이다.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도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일찍 초경을 시작했다면 한방 성장치료가 생리 양을 줄이고 생리주기를 조절해 키가 자랄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원의 경우 콜레스테롤과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는 천연한약을 통해 성호르몬을 조절함과 동시에 특허 받은 성장촉진물질을 처방해 성장치료를 하고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녹색채소 위주의 음식은 끼니마다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점프운동을 꾸준히 하고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초경 이후에도 철저한 성장 관리를 해나간다면 자녀의 키는 충분히 잘 자랄 수 있다.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