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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힘든 겨울, 키 성장 도움 되는 운동은?
  • 작성일   2015-01-20
  • 조회수   5640

[내일신문 칼럼] 야외활동 힘든 겨울, 키 성장 도움 되는 운동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생각에 아이들은 신이 났지만 키가 잘 크려면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겨울은 특히 아이들의 키 성장이 더딘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좋으며 운동 또한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키 성장에 있어 밥 한 끼의 효과는 3~4시간, 잠의 효과는 하루, 운동의 효과는 2일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활발한 신체활동과 운동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또한 근육의 양을 늘리고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줄넘기, 농구와 같은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점프를 통해 뼈 말단부위에 있는 성장판이 자극을 받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성장판 주위의 혈액순환과 대사활동에 도움을 준다. 운동을 통한 관절의 수축과 이완은 근육에 있는 성장판을 자극시켜 근육세포가 성장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밖에 나가기가 힘들다면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뼈세포에 자극을 주고 관절의 연골조직을 부드럽게 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쭉 기지개를 펴고 잠자기 전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리를 어깨넓이만큼 벌린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발목을 잡거나 바닥에 양발을 벌린 후 상체를 바닥으로 내리며 다리를 늘려주는 동작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아령과 같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 다리 쪽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오히려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근육을 긴장시켜 성장판에 혈액공급을 방해하고 다리관절과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장시간동안 운동을 하는 것도 오히려 키 성장을 방해하는 만큼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은 우리 몸이 추위에 대비해 지방을 저장하려 하고 활동량도 다른 계절에 비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운동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꾸준히 운동을 하기란 결코 쉽지 않지만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 시간을 활용하고 실내 스트레칭 또한 꾸준히 해 준다면 겨울방학동안 키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하이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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