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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完生’을 위한 5가지 열쇠
  • 작성일   2015-01-19
  • 조회수   5296

[헬스조선 칼럼] 키성장 ‘完生’을 위한 5가지 열쇠

영양, 운동, 숙면, 긍정적인 생각, 성장방해 질환 치료

많은 이들이 키는 유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키가 작은 것은 23%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도 노력하면 작은 키를 극복할 수 있다. 이는 곧 부모님의 키가 크더라도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아이가 작을 수도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키 성장에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키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 키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장클리닉과 각종 키 성장 식품과 영양제, 운동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 성장에는 때가 있는 만큼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고 필요하다면 성장클리닉을 통해 관리해주는 게 좋다. 다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평소 생활 관리다.

그렇다면 목표 키 달성이라는 완생을 위한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영양, 운동, 숙면, 스트레스 해결, 성장방해질환 치료의 5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키 성장의 기본이 되는 충분한 영양섭취, 성장판을 자극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운동, 성장호르몬 분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숙면 세 가지는 키 성장의 ‘황금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장 방해질환까지 해결한다면 자녀의 목표키 달성은 결코 어렵지 않다.

충분한 영양섭취는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근육을 키워 키가 잘 자라도록 돕는다. 많은 영양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단백질과 칼슘이다. 단백질은 양질의 살코기와 생선을 통해, 칼슘은 유제품과 칼슘제, 채소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달걀 노른자, 생선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이 방법으론 10% 정도 밖에 보충할 수 없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쬐어 체내에서 합성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꾸준한 운동 또한 필수적이다. 운동을 통한 신체 자극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줄넘기, 농구와 같은 점프운동은 성장호르몬이 뇌하수체 전엽의 자극으로 분비되게 할 뿐만 아니라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을 돕는다. 주 3회, 회당 30분씩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은 뼈의 길이를 성장시켜 키를 키울 뿐만 아니라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담당하기 때문에 몸이 아픈 경우 회복하는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충분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키 성장의 핵심임은 물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수적이다. 성장호르몬은 잠자는 시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밤 11부터 새벽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밤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한다. 반대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이의 키가 잘 자란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된다.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들어도 깊이 잠들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평소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욕부진,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허약증, 알레르기 질환, 정신신경 허약증, 체형 불균형, 성조숙증 등은 대표적인 성장방해 질환이다. 키 성장을 위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데도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이 높은 만큼 검사 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완생이 되는 키 성장의 5가지 열쇠를 잘 기억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목표 키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