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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면역력 키워야 독감예방은 물론 키 성장도 원활
  • 작성일   2014-03-07
  • 조회수   5307
      

봄이 훌쩍 다가와 있음에도 독감 유행주의보는 계속되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이 독감에 걸리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독감과 싸우는데 쓰느라 키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이염, 심폐질환,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할 위험이 있다. 독감은 미열이 시작되는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르게 갑작스러운 고열증상과 인후통, 콧물, 코막힘, 기침, 전신 근육통, 복통 증상이 나타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불리는 독감은 바이러스 단백질 성분에 따라 A,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H1N1, H3N2로 분류되는데 H1N1이 2009년 크게 유행한 신종플루다. 당시에는 신종이었으나 현재 백신이 개발되어 A형 독감으로 분류되는데 최근 독감은 A형의 두가지독감과 B형 독감까지 3종류가 번갈아 유행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독감은 보통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크게 유행하지만 2012,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2~3월에 더 많이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2013년에는 기온이 낮은 1월보다 2~3월의 독감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환자 2명 중 한명은 소아 및 청소년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독감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2013년 기준 10세미만이 3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10대가 1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청소년을 둔 부모님이라면 3월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자녀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통해 독감을 예방하는데 힘써야 한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키 성장까지 방해하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 체온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수록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독감바이러스는 건조한곳과 낮은 온도에서 활발하고 생존기간도 긴만큼 실내 온도와 습도유지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공중화장실, 학교와 같은 공공장소의 문손잡이 등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으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평소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의 위협에 그만큼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같이 면역력 상승과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다양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 3회 이상, 30분 넘게 줄넘기, 농구, 걷기와 같은 운동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아이가 학업, 가정, 외모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따뜻한 관심을 보이도록 하자. 키를 키우는 습관과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은 다르지 않다. 자녀가 독감에 걸리지 않고 원활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혀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 한다.

 

성장클리닉 측면에서 보면 독감으로 고생하는 시간만큼 키 성장이 덜 되는 경우가 많다. 갈 길이 바쁜 키 작은 아이들에게는 얄미운 존재이다. 

이런 경우 한방에선 증상을 완화하는 형개(荊芥)와 연교(連翹)와 같은 약물과 폐 기능을 좋아지게 하는 길경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약성분을 포함하는 보폐성장탕으로 독감과 키를 크게 하는 치료를 동시에 한다.

호흡기가 약해지면 감기와 비염, 중이염, 천식 등의 증상 또한 나타나기 쉬운 만큼 폐를 튼튼히 하고 면역력을 높여 질병과 싸우는 힘을 길러줘야 하기 때문이다. 보폐성장탕에는 가시오가피, 천마, 우슬 외 17총의 천연한약재로 만든 특허 받은 성장촉진물질(KI-180)이 함께 처방되기 때문에 키 성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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