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 "키 크느라 그런거야" 라고 다독이신적 있으시죠?

성장통이라는 이름 때문에, 아직도 성장의 신호로 오해받고 있지만,

예전에 생각되어졌던 것 같이 갑작스런 성장이 성장통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특별한 질환이 없는 통증이고, 성장기 소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나마 질환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라 아직도 사용 중일 뿐입니다.

성장통은 비염증성 근골격계통증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1. 만3-12세 어린이에서

2. 주 1, 2차례 정도 발생

3. 정강이, 종아리, 허벅지, 오금부위가 가장 흔함

4. 대부분 양측성

5. 밤에 심해짐/  낮에 활동량이 많은 날 더함

6. 종창이나 열감 등 염증소견은 없음

성장통의 임상증상상 특징은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발병기전이 없어 지금까지 여러 가지 가설들이 연구를 통해 제시되고 있습니다. 

몇가지 성장통 원인 가설들을 보자면

1. 통증 역치가 낮은 아이들: 성장통을 자주 호소하는 아이들은 예민하고,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 더 작은 자극에도 통각을 느낍니다.

​2. ​뼈가 약한 아이들(Low bone strength: 낮은 골밀도): 칼슘과 비타민 D 부족으로 골밀도가 낮게 측정되는 아이들이 많았고, 비타민D와 칼슘공급으로 성장통이 호전되는 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뼈 뿐 아니라 근육도 약화되어 이러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혈류문제: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류의 갑작스런 문제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혈류문제로 인한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아이는 성장통도 자주 있다고 합니다.

​4. 구조적 문제: 관절의 과신전(일반인보다 더 관절이 많이 움직이는 아이들), 평발, 후족부외반증, 휜다리 등 다리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성장통이 더 잘 발생합니다.

​5. 정신적 문제: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 이런 아이들은 두통과 복통을 자주 호소하기도 합니다. 틱, 악몽, 불안, 야뇨증 등과도 연관성이 높습니다. 가정환경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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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가설들이 다양하여 어느 한 가지 요인을 명확하게 제시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우리아이가 성장통을 호소할 때 ‘아, 키가 이제 잘 크겠구나’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무언가 부족하고, 아이가 불편한 이유는 따로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의 관리는 다음과 같이 하도록 합니다.

​통증이 가볍고, 빈도가 낮을 경우는 대증요법으로 마사지와 따듯한 찜질, 족욕, 그리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순환이 잘되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수면 중 갑작스러운 발작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불안과 공포를 낮춰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낮 동안 지나친 운동을 한 날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성장통이 심한 기간에는 운동 강도를 약하게 해줍니다.

​심한 통증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진통제 복용은 위장을 약하게 하여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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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리로는 칼슘의 섭취와 비타민 D의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이 두 가지가 충분해지면 성장통의 정도와 빈도를 모두 줄인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고기와 뼈째 먹는 생선, 유제품, 녹색채소를  충분히 먹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합니다.

성장기에는 칼슘의 요구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인 칼슘결핍에 빠지기 쉽고, 골밀도 저하를 초래해 이것이 성장통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칼슘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충제가 필요한 경우 의료인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도록 합니다.

​만약, 아이가 예민하여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다른 불안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 행동치료나 불안장애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인솔(교정용 깔창)을 착용해주고, 체형 교정(운동, 추나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불편한 성장통 없이 잘크는 아이로 성장하기, 하이키한의원에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