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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입학 후 성장이 멈췄다면?
- 작성일 2015-03-30
- 조회수 10812
[세계일보 칼럼] 중학교 입학 후 성장이 멈췄다면?
중고생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량 부족으로 키 성장 빨리 끝나는 경우 많아
아이들의 키가 가장 잘 자라는 때는 만 3세 이전과 사춘기 시기이다. 이때는 놓쳐선 안 될 키 성장의 골든타임인 만큼 집중적인 성장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중고생이 되어 키 성장이 마무리 될 즈음이 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포기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야 최대한 키를 키울 수 있다.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인 김태우(가명)군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자라던 키가 작년부터 거의 자라지 않아 한의원에 내원했다. 만 12세에 급성장기가 시작된 이후 1년에 7~8cm씩 자랐지만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성장속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그 원인은 바로 학업스트레스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던 김 군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더 치열해진 경쟁과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잠을 줄여가며 더욱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이 키 성장을 방해했고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검사결과 다행히 아직 성장가능성이 남아있었다. 김 군에게 수면시간을 늘리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한방 고유의 처방에 특허 받은 성장촉진물질을 함께 처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키도 잘 자랄 수 있도록 성장치료도 시작했다.
김 군과 같이 학업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또래보다 일찍 성장이 마무리 되는 아이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남아의 경우 보통 중학교 2학년, 여아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에 키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 2차성징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급성장기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꼼꼼히 성장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성장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면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검사를 통해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고생 아이들이 영양, 운동, 숙면 3가지를 충족시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하기란 무척 힘들다. 초등학교 때보다 확연히 늘어난 학습량으로 인해 운동할 시간은 부족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늦어지기 때문이다. 학원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식사를 제때 챙겨먹기 힘들어 패스트푸드나 간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위주의 키를 키우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을 꾸준히 먹기가 힘들어진다.
중고생이 되어서도 키 성장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키를 키우려면 바쁘더라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윤가영 원장은 "살코기에 풍부한 단백질과 유제품, 멸치, 녹색채소 등에 풍부한 칼슘을 매 끼니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 3회 30분 정도 성장판을 자극하는 점프운동이나 유산소 운동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면시간에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만큼 밤 10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고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해야 한다.
한방 성장치료는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해결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려 키가 잘 자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원에서는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성장촉진물질을 처방해 성장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신물질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해 2007년 성장촉진제로 특허를 받았다. 임상연구결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연평균 30%가량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