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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체형 따라 원인ㆍ치료법도 달라

  • 작성일   2013-01-04
  • 조회수   11835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6년 이후 4년 만에 약 4.4배나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성조숙증은 심각한 질환으로서의 의미보다는 빠른 사춘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런 신체변화로 인해 아이는 물론 부모 역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심리적 불안감을 갖기 쉽다. 더욱이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아이의 키 성장이 일찍 종료되어 일반적인 경우보다 약8cm가량 덜 자랄 수도 있다.

때문에 큰 키가 곧 경쟁력인 시대. 아이의 키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알려진 성조숙증의 발생률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 성조숙증을 천연 생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마른그룹(516명)의 경우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혹은 다양한 알러지로 인한 허열(虛熱)증상으로 판단해 청열조경(淸熱調經) 요법으로 치료.

평균 1년간 치료한 결과 여성호르몬 E2(Estradiol)는 24.49pg/㎖에서 27.35pg/㎖로 약간 오르고  포자극호르몬(FSH)은 3.64mIU/㎖에서 4.45mIU/㎖로 0.81mIU/㎖만 증가했으며 성호르몬(LH)은 1.36mIU/㎖에서 2.63mIU/㎖로  1.27mIU/㎖ 증가하는데 그쳐 여성호르몬의 진행과정이 1/5 이상 억제되었다. 또 비만도 역시 90.6%에서 87.8%로 낮아졌다.

비만그룹(205명)의 경우, 체지방을 줄이면서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감비조경(減肥調經) 요법을 사용했다. 치료 후 비만도는 110.8%에서 104.6%로 낮아졌고 E2는 19.76pg/㎖에서 23.15pg/㎖로 현상유지, FSH는 3.23mIU/㎖에서 4.04mIU/㎖, LH는 1.60mIU/㎖에서 2.72mIU/㎖로 3가지 모두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더불어 두 요법으로 치료 후 비만그룹은 성장호르몬 IGF-1이 290.5ng
/㎖에서 373.5ng/㎖로 29.4% 증가했고, 마른그룹은 24.7% 증가해 키는 연평균 7.2㎝가 자라면서 여성호르몬의 진행도 억제되어 빠른 사춘기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었다.

특히 감비조경 요법은 율무와 인진쑥, 강황과 같은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분해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는 약재를 위주로 치료해 살을 빼면서 여성호르몬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또 열을 풀어주는 지모, 황백, 형개와 같은 약재를 이용한 청열조경 요법은 머리 부위의 열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어 호르몬 교란을 바로잡아 여성호르몬 분비를 정상으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 징후인 유방 발달, 음모 발달, 고환 크기 증가 등의 현상이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여아가 남아보다 10배정도 많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점과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것. 이성적인 발달이 되기 전에 몸이 먼저 성숙해 각종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성조숙증은 뇌의 종양이나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질환으로 인한 병적인 요인과 특별한 이유 없는 특발성으로 나눈다.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은 대부분 특발성으로 비만이나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박승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