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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인데도 키가 작아? 원인은 바로…

  • 작성일   2013-01-04
  • 조회수   12492


 중등부 축구 선수인 김철민 군(중3)의 키는 168cm로 운동선수 치고는 작은 편이다. 게다가 철민 군 아버지의 키는 165cm, 어머니는 150cm로 양쪽 부모님은 자녀의 키가 더 자라지 않을 까 염려가 대단하다.

검진 결과 철민 군은 성장판이 거의 닫힌 상태로 사춘기 발육 상태도 또래에 비해 1년 빨라 조기성숙, 즉 성조숙증 판정을 받았다.

보통 농구선수나 배구선수는 일반인보다 키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점프하는 운동이 성장판에 주기적인 자극을 주면서 성장판의 연골 세포를 증식, 연골이 두터워지면서 키 성장을 돕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운동선수라 해도 성조숙증의 위협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 성조숙증은 또래 아이들보다 이른 2차 성징으로 신체 발육 속도가 빠른 증상을 말한다.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선이 발달하고 남아의 경우 만 10세 이전에 고환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또래에 비해 일찍 성장이 멈춰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아의 경우에는 초경이 빨라짐에 따라 조기폐경, 유방암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서둘러 성장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어려서 운동을 시작한 아이들은 다리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때 허벅지와 종아리에 알통이 발달한 경우에는 다리가 길어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림프마사지 등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반적인 성조숙증은 선천성 이상, 뇌종양 갑상선기능저하증 뇌압의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영양과잉, 비만, 환경호르몬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고지방, 고열량 식품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은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박승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