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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보는 성조숙증, 사춘기가 1년 빠르면 5cm 덜 커…

  • 작성일   2013-01-04
  • 조회수   10846


 요즘 아이들을 보면 무섭게 자란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위생적인 생활환경에서 잘 먹고 자란 아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체격조건이 뛰어남은 물론 신체 발육의 속도도 빨라, 몰라보게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이가 키도 크고 몸도 건강하며 정신적인 성장까지 훌륭하게 이루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소망. 내 아이가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빠르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기쁘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키 성장과 함께 2차 성징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 아이가 잘 큰다고 무작정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이는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발생하는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은 아이들이 이른 사춘기를 경험하는 질환으로 여아의 경우 2~3세에 이미 유선이 발달하고 만 8세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경우, 만 9세 이전의 남아가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자라는 등 성인의 몸을 가진 경우를 일컫는다. 

이러한 조기 성숙은 정서적으로 미숙한 아이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부모에게도 큰 고민거리가 된다. 특히 이른 초경을 경험하는 여아의 경우에는 조기 폐경 및 유방암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무엇보다도 성조숙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에는 평균보다 빠른 2차 성징이 아이의 키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른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급성장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신체구성의 변화가 일찍 오는 만큼 성장판이 조기 골단융합을 해서 키 성장을 종료. 최종키는 작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성조숙증 치료는 과도한 성호르몬을 조절하면서 키 성장을 촉진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에 한방에서는 아이의 체질 및 체형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성조숙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호르몬제의 사용, 스트레스, 콜레스테롤 음식, 트랜스지방, 각종 플라스틱 제품 혹은 자동차 매연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이 성호르몬에 영양을 미치는 것. 

따라서 아이가 성조숙증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자라길 원한다면 평소 플라스틱 용기 및 장난감 사용과 체지방 축적을 돕는 고지방, 고열량 식이를 삼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는 콩,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음식 등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키한의원 인천점 이석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