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빠르게 크는 우리 아이 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지금 하이키에서 만나보세요!

하이키 커뮤니티

초경이후 우리 아이 키 키우는 법 [스포츠월드]

  • 작성일   2010-08-25
  • 조회수   12628


초경이후 우리 아이 키 키우는 법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크리닉 원장

롯데헬스원이 지난해 727명의 학부모에게 실시한 설문에서 97.4%는 자녀의 키 때문에 고민해 본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심지어 26.3%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평균 키가 커지면서 키 작은 부모의 근심은 가히 마를 날이 없다. 더욱 마냥 어리기만 한 줄 알았던 아이에게 초경이나 변성기 등 2차 성징이 나타난다면 더욱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2년 전 단비 엄마 역시 긴장한 얼굴로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바로 이틀 전 초등학교 5년 단비가 초경을 시작한 것이다. 엄마의 키가 작은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성장관리라면 남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했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모든 기대가 일순간 물거품이 됐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져 있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본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고 한다. 단비 엄마는 초경 시작된 후에는 어떤 치료도 가능성이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에 반신반의하며 성장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단비의 키는 145㎝. 눈에 띄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호르몬을 자극시킨 주원인으로 판단됐다. 거의 2년 동안 날마다 달걀을 먹인 게 화근이었다. 키 크는 데 좋은 것으로만 믿고 하루에 하나씩, 평균 일주일에 10개 이상을 꾸준히 먹였다고 한다. 또한 평소 자주 배가 아프고, 차만 타면 멀미를 하고, 비염과 잦은 감기로 힘들어했다.

 검사 결과 자작나무, 참나무, 돼지풀, 진드기, 메밀에 알러지가 있었다. 알러지를 완화시킬 수 있는 한약재를 추가해서 조경성장탕을 처방했다. 초경이후에는 성장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지만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약은 가능하면 피하면서 처방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야 실질적으로 키가 조금씩 더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3개월 후 3㎝ 자라 있었고, 다시 3개월 후 2㎝, 10개월이 지난 후에는 5㎝가 더 자라 157㎝까지 훌쩍 자랐다. 초경 이후, 생리양이 점차 줄고 생리주기도 띄엄띄엄해지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 생리가 시작되었다.

 초경 이후엔 상대적으로 생리양이 적고 생리가 띄엄띄엄 있거나 일시 정지하는 경우 정상적으로 생리 할 때에 비해 키는 더 크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비의 키는 158.5㎝. 생리를 하고 있지만 지난 1년 7개월 동안 13.5㎝나 컸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성인 여자 평균 키도 162㎝까지 충분히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등 철저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10시 이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한 것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경 이후의 성장치료에 대해 주위의 비관적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의 노력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었다.

 보통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초경 후에도 10㎝이상 자랄 수도 있다. 평균 초경 후 6㎝ 정도 크고 종료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뼈나이와 성장판의 상태, 성숙도의 정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가능성이 남아있는 시기라면 키 크는데 방해될 수 있는 요인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의 조절 등 좋은 환경 요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기사입력 2010.08.25 (수) 07:39, 최종수정 2010.08.24 (화) 07:38


    •    2010.8.25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