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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운동·식이요법만 잘해도 키 성장 장애 없어 [스포츠월드]

  • 작성일   2010-08-11
  • 조회수   12336


꾸준한 운동·식이요법만 잘해도 키 성장 장애 없어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크리닉 원장
구세대 부모가 성적을 위해 사당오락만을 강조했다면 신세대 부모는 뛰어난 지성과 외모까지 팔방미인 자녀를 꿈꾼다. 키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도 한가지 이상은 겸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현아 엄마의 선택은 바로 ‘수영’. 키를 위해서는 너무 과격한 운동보다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더 좋다는 말에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다. 그런 현아가 성장클리닉을 찾은 건 6년 전. 당시 초등 3학년, 136㎝로 또래 평균 키보다 조금 큰 편에 속했다. 걱정할 정도로 작은 키는 아니지만 행여 딸아이가 154㎝인 자신의 키를 닮을까봐 노심초사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보다 10㎝ 이상 더 커 주기를 바랬다.

키를 위해 시켰던 수영에 현아가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최소 162㎝ 이상까지는 자라야 한다고 했다.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도 키 크기에는 변화가 없고 가슴은 발달하기 시작하자 엄마는 자신이 생리를 일찍 시작했고 이후 거의 안 컸던 점이 불안했다. 수영에만 맡겨둘 수 없었다. 결국 종합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한 결과 현아의 뼈 나이가 1살이 더 빠르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아의 성장치료를 결심하고 고민 끝에 한방으로 치료하고자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을 찾은 것이다.

상담 결과 현아는 평소 손발이 차고 코 막힘과 기침이 잦고 아토피 증세가 있었으며 감기에 쉽게 걸리는 편이었다. 그 동안 늘 감기 기운을 안은 채 수영을 해왔던 것이다.

무엇보다 성장을 방해해왔던 문제점을 제거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천연한약재를 통해 성장치료를 진행했다.

현아 엄마는 매 식단, 운동량과 체중변화 등 사소한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메모하면서 식이요법과 체중관리를 했다.

1년 반이 지난 후, 현아의 키는 11㎝나 컸다. 2006년 10월, 현아는 키 157㎝가 됐을 때 초경을 했고 2008년 현아의 키는 164㎝로 엄마보다 10㎝ 더 크겠다는 목표를 거뜬히 달성한 후 현재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희망키’로 불리는 168㎝까지 자랐다.

그 사이 운동도 열심히 해서 전국체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으며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와 함께 운동하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현아는 미래의 꿈을 향해 자신과의 혹독한 전쟁을 치르는 중이라고 하니 아시아 여자 대표 수영선수가 탄생할지도 모를 일이다.

현아의 경우, 꾸준히 운동하면서 철저한 식이요법과 체중관리로 초경 이후에도 10㎝까지 더 커서 전형적으로 좋은 성장을 했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경험상 운동하는 아이들은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제2급성장기에 30%이상 더 큰다. 수영, 맨손체조, 배구, 줄넘기, 농구,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성장판의 혈류를 좋게 하고 연골세포의 분열을 촉진하여 실제로 더 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기사입력 2010.08.11 (수) 09:58, 최종수정 2010.08.10 (화)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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