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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에 울상을 짓는 아이나 부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초등학교 5학년 김지예(가명)양은 얼마 전 생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 양의 마음은 그저 무겁기만 하다. 아직 키가 커도 한참 더 커야 할 때 초경을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 김 양의 어머니 또한 자신의 딸이 초경을 한 것을 축하해주고 싶지만 그보다도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 때문에 속상한 마음은 마찬가지다. 초경의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정작 내 딸의 초경시기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빨리 시작하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대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김 양은 1년이나 먼저 시작한 것이다. 생리뿐만 아니라 가슴에 멍울도 일찍 잡혔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는 여아의 경우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커지면서 시작이 된다.
유선이 발달하고 음모나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서 사춘기는 완성이 되어가는 것이다. 예전 부모 세대에서는 가슴이 발달이 되면서 1~2년 정도 후 초경이 시작이 되었다면 요즘엔 1년 안에 대부분 생리를 시작하고 있어 그 시기는 점차 앞당겨져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계속 고민하던 김 양은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전문의와 진지하게 상담을 하게 됐다.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생리의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주일에 3번 정도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해서 땀을 내면 매우 효과적이다“ “여성호르몬이 일찍 분비가 되는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콩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선 율무와 인진쑥을 이용해서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병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지만 영양과잉이나 환경호르몬이 원인이 될 경우엔 치료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초경을 늦추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로 체중 조절을 빼놓을 수 없다. 비만인 경우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5배는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의 경우 아이의 성장 과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신체노출에 있어서 조심스럽고 심지어 부모와 함께 목욕탕 가는 것조차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아이의 사춘기 발달을 판단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의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최대한 꾸준히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0/05/27 [13:18] 최종편집: ⓒ 문화저널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