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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키 클리닉]방학동안 날씬 쑥쑥…우리아이 변신작전[스포츠칸]

  • 작성일   2009-01-22
  • 조회수   12331


[쑥쑥키 클리닉]방학동안 날씬 쑥쑥…우리아이 변신작전
입력: 2009년 01월 21일 19:46:09
성장기에는 체중·키와 같은 외형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관점에서 아이들을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키 성장 측면에서 비만 치료를 해야 한다.

키가 크려면 어느 정도 체중 증가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10살 정도면 1년간 5~6㎝가 자라고 체중은 4~5㎏ 정도 느는 것이 평균이다. 그러나 키가 크는 것보다 살이 더 많이 찌게 되면 어느 순간 뚱보가 되기 시작한다.

소아비만은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키도 안 크면서 살만 더 찌는 경우에 있다. 키가 크려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몸에서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면서 활용돼야만 뼈·근육과 힘줄이 함께 자라는데, 살만 계속 찐다는 것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덜 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혹은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활용이 덜 된다고 보아야 한다.

보통 비만은 먹는 것보다 소비가 덜 되면서 생긴다고 말한다. 그러나 비만을 칼로리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단순히 먹는 양만이 문제는 아니다. 먹는 음식의 종류도 문제이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당연히 비만의 한 축을 이룬다.

소아비만의 경우엔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이 많다. 바로 인스턴트 청량음료, 사탕, 과자류, 튀김류, 라면, 초콜릿 등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는 가공식품은 대부분 비만과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있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안에 함유된 다양한 화학성분 물질, 방부제, 식품 첨가물, 정제당, 환경호르몬 등은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몸 안에 뱃살을 늘리는 주범이 된다.

또한 TV 시청,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 운동부족, 학습 스트레스도 비만을 유발한다. 고지방, 고칼로리,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 등의 음식문화도 비만의 요인이다.

소아비만은 부모와 연관이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두뇌 손상,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호르몬 과다증, 프레더-윌리 증후군, 다운 증후군 등의 질병이 있어도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은 질병이 없는 단순 비만이며, 이 경우에는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적이다.

성장기에 비만은 성장판이 빨리 닫힐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성장판에 체중부하가 가중되어 성장판 연골의 분열증식을 방해하고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사춘기도 빨라져 성조숙증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박승만 원장>



   2009.1.22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