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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키클리닉]성장방해하는알레르기,환절기더심각[스포츠칸]

  • 작성일   2008-10-02
  • 조회수   11987



[쑥쑥키 클리닉]성장 방해하는 알레르기, 환절기 더 심각
입력: 2008년 10월 01일 20:04:40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감기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늘기 시작한다. 작년 이맘 때 감기를 달고 살고, 키도 안 큰다고 해서 성장클리닉에 온 김아영양(초등4)도 그 한 예다.

아영양이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아침부터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힘들어 했고, 밤에는 코가 막혀 잠들기가 어려웠다. 자다가도 몇 번이고 깨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다. 또 수시로 코피가 나고 손과 발에 땀이 너무 심했다. 감기로만 생각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그때뿐이고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키가 자라지 않아 또래보다 점점 작아져서 성장치료와 더불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는 것이다. 여러 검사 결과 아영양은 전형적인 알레르기였다. 알레르기 비염의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독특한 3가지 증상과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어릴 때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하고 학교갈 나이 정도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알레르기일 확률이 높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을 찾기 어렵고 피해가기도 사실 힘들다. 그러나 면역력이 좋아지면 같은 조건의 상황에서도 별 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게 되면 그 기간은 상대적으로 덜 자라게 된다. 성장호르몬이 망가진 세포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사용이 되고 키 크는데 필요한 일은 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당분간 우유는 요구르트로 바꾸고 치즈는 중단할 것을 주문했다. 돼지고기는 피하고 닭고기나 쇠고기, 생선 위주로 먹도록 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조절하고 환기와 청소를 더 열심히 하면서 ‘보폐성장탕’으로 치료를 한 결과, 1개월이 지나면서 비염은 절반 정도 해결이 되었다. 코피도 덜 나고 잠도 깊이 잘 잔다.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한 후에는 식욕도 좋아지고 안색이 달라졌다. 3개월 이후엔 성장 위주로 치료를 한 결과 6개월이 되었을 땐 4㎝ 정도가 자랐다.

알레르기 비염은 가족력인 경우가 많다.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질환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학동기 이전에 천식이나 아토피, 결막염을 동반한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75%나 된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2008.10.2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