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빠르게 크는 우리 아이 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지금 하이키에서 만나보세요!

하이키 커뮤니티

적게 먹어 키작은 아이엔 ‘소건중탕’ 효과 [스포츠칸]

  • 작성일   2008-06-26
  • 조회수   12389
[쑥쑥키 클리닉] 적게 먹어 키작은 아이엔 ‘소건중탕’ 효과
입력: 2008년 06월 25일 21:03:07
예전에는 키는 유전이라고 단정을 짓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30년 전과 비교해 보면 평균키는 10㎝ 정도 커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960년대의 남자 평균키가 162㎝ 내외였다고 하니 격세지감이다. 국가의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체격이나 키도 동반상승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키가 큰 집안은 아무리 못 먹고 자랐어도 평균키보다 큰 경우가 많고, 작은 집안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러나 비록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10㎝ 정도는 더 클 수 있다.

일본의 가와하다 박사는 유전은 23%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고, 식생활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그외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

실례로 1년 전 성장클리닉을 찾은 중학교 1학년 김태균군은 내원 당시 145㎝, 39㎏으로 한눈에 봐도 또래아이들보다 작고 마른 아이였다.

어머니는 부모가 작아서 키를 닮을까 걱정이 되어 밤잠을 못 잔다고 한다. 키 때문에 당한 소외감과 고통만은 아들에게는 불려주기 싫다고 했다.

여러 가지 검사결과 전형적인 영양결핍과 체중미달로 나타났다. 성장호르몬 역시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상태로 계속 놔둔다면 키는 1년에 간신히 4㎝ 정도밖엔 안 크는 성장장애 아이였다.

하루 종일 밥을 안 주어도 배고프다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정해진 양보다 조금만 더 먹는 날에는 어김없이 배앓이를 하고 복통과 설사를 하기 일쑤였다. 이렇다 보니 면역력도 약해서 감기는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앓고 가장 오랫동안 병치레를 한다고 한다. 비염과 중이염 기관지염 편도선염을 돌아가면서 섭렵을 해야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선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흡수 장애를 치료해야, 키뿐만 아니라 몸도 더 건강해질 것으로 판단되어 소건중탕을 가감하여 처방했다.

3개월 정도 치료 후에 혼자 밥을 찾아서 먹을 정도가 되었다고 부모는 흐뭇해하셨다. 복통을 호소하거나 설사하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다만 우유를 먹으면 속이 불편한 것은 아직 여전하다고 했다.

이후부터는 성장치료를 본격적으로 하였는데 3개월이 지나자 키가 크는 것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과거엔 1년에 겨우 4㎝ 미만으로 자랐는데 3개월에 2㎝나 큰 것이다.

성장기에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소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태균이는 영양의 결핍과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성장을 막는 원인이었던 것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은 ‘키는 권력이다’라는 저서에서 ‘키 큰 종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한 국가의 평균키는 유년기의 생활환경이 좌우한다고 하였다. 특히 유년기의 영양 상태와 의료 수준이 좋아질수록 성장 잠재치까지 최대한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작다고 해도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영양 상태와 건강을 관리한다면 유전보다 10㎝는 충분히 더 키울 수 있다.

<심재원·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부산점 원장>

2008.6.26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