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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작아도 아이들 쑥쑥’ 비법은 한방 성장탕 [스포츠칸]
- 작성일 2008-04-16
- 조회수 11647
| [쑥쑥키 클리닉] ‘부모 작아도 아이들 쑥쑥’ 비법은 한방 성장탕 | ||
| 입력: 2008년 04월 16일 20:45:16 | ||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부모세대보다 최소 1년은 일찍 시작된다. 실제로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료차 방문했던 여아들의 통계를 보면 체중이 30㎏만 되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되기 시작하고, 가슴에 멍울이 잡히면서 발달이 되는 징후를 보였다. 영양상태가 좋아 초등학교 2학년만 되면 몸집이 다소 큰 아이들은 초경을 염려할 정도가 됐다.
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경우가 절반은 넘었다. 심한 경우는 초등학교 1학년에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도 있었다. 보통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1년 6개월 이내에 초경이 시작되는데 이런 추세로 보면 절반의 여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면 생리를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보면 초경은 사실 축복을 받아야 하는 징후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키 성장에서 볼 땐 초대받지 않은 손님과 같다. 초경 이후엔 평균 5~8㎝ 정도밖엔 안 크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평균키는 162㎝ 정도다. 최소 153㎝가 되었을 때 생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조기성숙의 경우에 140㎝ 전후에 초경이 시작되니 문제다. 김지연양(97년생)은 키는 작은데 가슴이 발달되어 놀라서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2005년 5월에 첫 진료 때 135.6㎝, 28㎏이었는데 이미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있었다. 부모 키는 160·152㎝였다. 전형적이 가족력이 있는 성조숙증에 해당하였는데, 특이하게 사골국을 너무나 많이 먹고 있었다. 편식이 심하다 보니 라면과 인스턴트 감자튀김, 사골국이 주식이었다.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거의 먹지 않았고, 복통을 자주 호소하였던 편이었다. 성장호르몬 IGF-1은 307ng/㎖로 정상적이었다. 100명 중에 12번 정도로 작은 편. 성장치료와 동시에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서 1년 정도 지났을 때 키는 144㎝로 자라 있었다. IGF-1은 524ng/㎖로 상승이 되었고, 여성호르몬은 조금 증가된 정도였다. 그러나 2007년 5월에 방문했을 때 키는 엄마와 거의 같은 상태였다. 아직 생리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150㎝까지 자란 것이다. 우유는 항상 1ℓ씩 무지방을 먹었고, 줄넘기도 거의 날마다 20분 이상하고 잠도 11시 이전에 자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식생활이 완전히 바뀌었고, 이제는 튀김류는 입에 갖다 줘도 안 먹는다며 자신감이 꽉 차 있는 표정과 말투였다. 물론 초경 이전에 엄마 키와 같아 졌으니 부모는 그간의 노력과 정성이 헛되지 않아 흐뭇한 듯했다. 지연양은 최근 초경을 시작했다고 연락이 왔다. 154㎝인 현재 상태로 보면 평균적인 발달을 한다고 해도 최소 165㎝ 정도는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연양이 노력해서 큰 것만큼 꿈도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모가 작다고 해도 음식이나 운동으로 그리고 한방치료로 숨어 있는 키를 찾을 수 있다. 유전적인 문제로만 생각하고 체념하였다면 결코 이런 일은 지연양과 같은 실례는 생길 수 없다. 〈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
2008.4.17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