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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화불량 백출넣은 성장탕으로 치료 [스포츠칸]
- 작성일 2008-04-10
- 조회수 11589
| [쑥쑥키 클리닉] ‘우유 소화불량’ 백출넣은 성장탕으로 치료 | ||
| 입력: 2008년 04월 09일 20:46:23 | ||
일본의 유명한 의사인 가와하다 박사는 키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 중에 유전이 23%, 후천적인 요인이 77%라고 하였다. 광복 이후 우리나라 청소년의 키는 세대당 평균 10㎝나 더 커지고 있다. 영양 상태와 사회적인 관심, 의료 기술의 발전이 후천적인 성장을 도와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65년 남자 163.7㎝, 여자 156.9㎝에서 해마다 늘어 2007년에는 남자 174㎝ 여자 162㎝로 조사됐다.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키는 자신들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키가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대부분 키는 잘 먹으면 잘 큰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없을 경우에 해당한다. 2년 전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김장훈군(당시 초등학교 6년)은 공부는 항상 전교 1등인데, 부모를 닮아 키가 작을까 염려되어 어떻게든 키워주고 싶다고 하였다. 부모 키는 165㎝(아버지), 152㎝(어머니). 방문 당시 키는 151㎝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사춘기가 이미 시작되었다.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음모도 보이기 시작했다. 진단 결과 우유 알레르기와 신경성 위염이 문제였다. 성장호르몬 수치는 지극히 정상이었다. 키가 크려면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먹기만 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 공부 하는데 너무 방해가 되어 아예 먹지를 않으려 한다는 것. 또 한 가지는 항상 전교 1등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소화도 안 되면서 속이 쓰리고 새벽엔 경련이 나곤 했다고 한다. 더욱이 부모 모두 일찍 크고 안 컸던 것이 주된 방문 동기였다고 한다. 유전적인 요인을 생각하면 165㎝가 최종 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부모는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후회만 할 것 같다고 한다. 우선 우유에 민감한 장의 기능을 호전시키는 백출을 위주로 한약과 성장탕을 병행하여 처방하였다. 2개월쯤 지나자 우유를 5잔 먹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소화도 잘되고 설사도 안 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위장도 좋아지는 것을 본인도 느낀다고 했다. 5개월 후에 다시 방문했을 때 157㎝까지 컸다. 거의 1개월에 1㎝ 정도 큰 편이었다. 그리고 2007년 7월 여름방학 때 성장클리닉을 방문하였을 때는 163㎝까지 자랐다. 현재 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장훈이는 지난 4월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168㎝까지 커 있었다. 그런데 특목고를 준비 중인 장훈이는 학원에서 오전 1~2시에 집에 돌아오는데 공부에 지쳐 있다고 한다. 키는 잠 잘 때만 자라는데 이제까지는 잘 커왔지만 앞으로가 걱정스럽다. 현재 상태만 보면 유전적인 키는 극복했지만 성장 시간은 기다려 주질 않으니 말이다. 〈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
2008.4.10 기사원문 바로가기 cli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