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빠르게 크는 우리 아이 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지금 하이키에서 만나보세요!

하이키 커뮤니티

'성장 장애'는 원인 찾아 맞춤치료를 [세계일보]

  • 작성일   2007-10-31
  • 조회수   10844
'성장 장애'는 원인 찾아 맞춤치료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장치료를 위해 먹는 한약은 식욕만 자극하는 약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성장 한약은 모두 똑같겠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성장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약재와 원리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장장애는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뉘는데, 후천적 요인에 의해 성장이 더딘 경우에는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어야 한다. 성장치료는 키가 자라는데 방해되는 후천적인 문제를 제거하여 먼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만성질환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성장치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에 내원한 저성장 아이들의 임상적인 특징을 보면 소화기허약증 30%, 신경계허약증 20.7%, 가족력 19.4%, 호흡기허약증 11.9%, 운동부족 9.2%, 비뇨기허약증 8.8%로 나타나고 있다.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키가 덜 자라는 아이들은 몸 어딘가에 약한 곳이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성장 치료를 위한 한약처방도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춰 건강하게 만들어주면 키도 예전과 다르게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실례로 1년 전 초등학교 4학년 김은진(가명)양은 너무 안 먹고 편식이 심해 ‘식욕만이라도 좋아질 수 있으면 행복 하겠다’며 어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키는 두 번째라고 밥만이라도 제 손으로 먹게만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방문 당시 아이의 키는 130㎝에 몸무게 25㎏, 또래보다 작고 마른 상태였다. 지난 1년 동안 4㎝정도밖엔 안 컸다고 한다. 부모님의 키는 평균키였다.

체성분 검사 결과 단백질 부족과 무기질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왔고 성장호르몬은 정상이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비위허약증에 의한 특발성 성장장애라고 진단하는데, 비위허약은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흡수장애로 대별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누적되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자리를 잡는다.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는 탕약과 오가피, 천마와 같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성장탕을 처방했다. 이후 3개월 마다 방문했을 때 한달 평균 0.6㎝씩 자라고 있었고, 식욕은 조금씩 나아졌다. 1년 후에는 137㎝로 약 7㎝가 자랐고 체중도 5㎏정도 늘었다. 100명중에 1번이었던 키가 3번이 되었고 자기보다 키가 작은 아이가 생겼다고 좋아한다고 했다. 줄넘기 100번 하기도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단숨에 500번까지 하고, 밥도 더 달라고 할 정도가 됐다고 만족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는 식욕이 좋아지면서 먹는 양이 늘었기 때문인데, 만일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튀김류, 혹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위주의 식사를 하였다면 살만 찌고 키는 덜 자랐을 것이다. 다행히 진료 시에 식이지도를 한대로 아이가 잘 따라 주었고 우유도 800㏄이상 먹었으며 10시 이전에 잠을 잤다고 한다.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면서 성장호르몬이나 뼈 생성 활성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는 한약치료를 한다면 키는 자연적인 성장보다는 더 키울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원인을 찾아서 건강하게 회복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키도 더 잘 자라서 유전적인 키를 극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재원 하이키한의원 천안점 원장

※하이키한의원 홈페이지(www.highki.com)에 궁금한 점을 올리면 스포츠월드 지면으로 답변해 드립니다.

200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