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빠르게 크는 우리 아이 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지금 하이키에서 만나보세요!

하이키 커뮤니티

이른 사춘기 또래비해 작은키 초래[스포츠칸]

  • 작성일   2007-08-24
  • 조회수   11490
[쑥쑥 키 클리닉] 이른 사춘기 또래비해 작은키 초래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 음식과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의 사춘기가 다소 빨라지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님 세대라면 남자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여자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을 전후로 사춘기가 시작되어 중학교에 올라가 초경을 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2학년을 전후로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부모가 사춘기의 시작을 남자는 몽정, 여자는 초경을 했을 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때는 이미 사춘기가 상당기간 경과된 상태이다. 사춘기의 시작은 남자아이는 고환의 발달, 음모의 발생,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할 때이며 여자아이의 경우 유선의 발달, 가슴의 멍울, 음모 등이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징후다.

이러한 외형적인 변화들이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시작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춘기는 키 성장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키는 사춘기 이전까지 평균 1년에 5.5㎝씩 자라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약 2년 동안 급성장을 하게 된다. 이 무렵에는 1년에 남자는 7.0㎝, 여자는 6.8㎝씩 자라게 된다. 그 후에는 성장이 거의 끝나 버리기 때문에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면 남들보다 키가 클 수 있는 시간도 빨리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례로 올해 초 엄마와 함께 내원한 초등학교 3학년 이슬이(가명)의 경우이다. 이슬이 엄마는 어느 날 이슬이가 자고 일어난 자리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아직 생리를 할 나이는 아닌데 하혈을 하여 놀란 마음에 속옷을 벗기고 이리저리 살피자 이슬이도 놀라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가보니 생리라고 하여 안심은 하였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생리가 찾아와 난감했다고 한다.

당시 급성장기인 이슬이는 키가 138.5㎝로 반에서도 큰 편이었다. 하지만 호르몬 검사결과를 보니 예상대로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있었다. 이슬이에게 우선 성호르몬 분비량을 줄여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늘려 키 성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EIF 요법을 처방하였다. EIF 요법은 율무, 인진 외 여러가지 천연한약재를 사용해 초경을 지연시키고 여성호르몬 분비를 줄여 사춘기의 속도를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다.

6개월간 치료를 한 후 다시 방문했을 때 이슬이는 키가 143.7㎝로 커 있었고 반면 성호르몬 수치는 처음보다 다소 낮아져 있었으며 생리는 40일 정도 주기로 진행이 되고 있었다. 즉 키는 원활하게 크면서 사춘기 진행속도는 오히려 조금 느려진 좋은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조기성숙의 조짐이 보이면 호르몬 수치를 낮추면서 성장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생리 후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 생리를 하기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조기성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생활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트랜스 지방 함유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영선 하이키한의원 산본점 원장>

200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