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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아 키작은 아이 원인찾아 ‘맞춤처방’ [스포츠칸]
- 작성일 2007-08-09
- 조회수 11292
| [쑥쑥 키 클리닉] 입 짧아 키작은 아이 원인찾아 ‘맞춤처방’ | ||
| 입력: 2007년 08월 08일 21:17:48 | ||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맛을 잃기 쉽다. 그중 성장기 아이들이 입맛을 잃어 밥을 먹지 않는다면 성장에 지대한 영양을 끼칠 수 있다.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데 식욕부진 아이들은 영양 공급이 적어 상대적으로 성장 발육이 더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욕부진 아이들은 식욕이 없거나 또는 먹고 싶은 욕구 자체가 부족하여 음식을 보기를 돌같이 하며 심지어는 음식을 씹는 자체를 커다란 고통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실례로 작년 여름에 내원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이지웅군(가명)은 내원 당시 키 138.5㎝에 몸무게 33㎏으로 또래보다 작고 마른 상태였다. 지웅군 어머니는 지웅이가 입이 짧아 밥도 새 모이만큼 먹고 그나마도 밥을 먹게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한다. 지웅군에게 밥이 왜 먹기 싫으냐고 물어보자 “그냥 맛이 없고 많이 먹으면 토할 것 같다”고 했다. 지웅군을 진단해 본 결과 위장이 약해 음식물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며 아빠·엄마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따라서 우선 지웅군에게 키 성장을 도와주는 성장탕 처방과 함께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평위산 계통의 처방과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주는 처방을 함께 병행하였다. 또한 어머니에게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 수 있는 부부싸움은 자제하고 하게 되더라도 아이가 없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 발달상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이처럼 식욕부진은 하나의 증상이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복합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특히 소아의 경우 잦은 감기, 비염, 중이염, 다한증, 아토피, 경기, 정신적인 불안정, 복통, 변비와 동반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히 식욕을 돋우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건강상태를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웅군도 이러한 것에 초점을 맞춰 치료에 들어갔고 약 3개월 정도 치료했을 때 스스로 밥을 챙겨 먹을 정도로 식욕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 후 계속해서 밥을 잘 먹어 1년이 조금 지난 얼마 전 내원 했을 때 키가 147㎝에 몸무게 45㎏으로 또래들 평균 키에 근접해 있었다. 아이들의 경우 이유 없이 밥을 안 먹는 경우는 없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밥을 먹지 못하는 것이다. 자녀 중 식욕부진으로 왜소한 아이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 원인을 치료해 주는 것이 성장에 대단히 중요하다. 〈김영선 하이키한의원 산본점 원장〉 |

기사보기 200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