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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크는 아이들도 있다.

  • 작성일   2004-06-27
  • 조회수   13834
가끔 진료를 하다 보면 걱정반 희망반으로 이런 말을 하는 부모가 있다.

"우리 큰놈은 고 3때 훌쩍 크던데요, 둘째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안클까봐 걱정이군요."

"아 그러세요, 체질적으로 늦게 자라는 아이도 있어요. 둘째의 경우에 만일 같은 유전 소인이 있다면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성장의 과정에서 보면 일반적으로 여자는 16세, 남자는 18세에 거의 완료된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기껏 커봐야 1~2cm 정도이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늦게 크는 아이들은 남들은 모두 2차 성장이라고 하는 사춘기가 다 왔지만 그에 비해 아직도 애티가 나다가 남들이 다 큰 후에서라야 사춘기가 오고 그 무렵부터 쑥쑥 급진적으로 자라기 시작하여 "뒤따라잡기 성장"이 이루어져서 정상적인 성인의 키에 도달한다.

체질적인 성장 지연은 성장 속도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성장은 계속적으로 3백분위수 이하로 잡혀진다. 일반적으로 사춘기가 늦게 오고 골 연령이 감소된다. 이련 경우에는 가족들이 대부분 늦게 큰다고 하는 가족 내력이 있을 수 있다. 체질적으로 성장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남들이 다 자란 후에 아주 빨리 자라서 정상적인 범위 안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