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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키 성장 방해하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해야
  • 작성일   2015-04-21
  • 조회수   5337

[내일신문 칼럼] 봄철, 키 성장 방해하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해야


봄철이면 주변에 콧물, 재채기로 고생하는 이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감기에 걸린 경우도 있지만 알레르기비염인 경우가 많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들이라면 알레르기 비염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식욕저하와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져 키 성장까지 방해할 수 있다.
알레르기비염이란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와 같은 항원에 의해 콧물, 코 막힘, 재채기와 같은 발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보통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와는 달리 열이나 근육통 등 다른 전신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주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환자는 3~4월에 집중된다.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결과 최근 5년간(2009~2013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환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이 26.4%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기에 알레르기 비염이 있게 되면 키가 잘 자라기 힘들다. 알레르기비염은 후각기능을 떨어뜨려 식욕을 저하시키는데 이는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비염은 수면장애 또한 유발할 수 있다. 그 결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방해되어 키가 잘 자라기 힘들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항원인 꽃가루를 유발하는 식물로는 자작나무, 도토리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알레르기비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 완화하려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를 하는 등 청결에 신경써야한다.
본인은 폐의 증상을 강화시켜 비염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보폐성장탕을 통해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천연한약에서 추출해 2007년 특허를 받은 성장촉진물질 KI-180을 함께 처방하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해 키가 잘 자라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윤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