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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키 성장 방해는 물론 유방암 발병률 높여
  • 작성일   2014-11-04
  • 조회수   5204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동아시아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유방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2008년 10만 명당 38.9명에서 2012년 52.1명으로 증가해 동아시아 국가 중 일본 51.5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육류 섭취가 많은 서구식 식습관의 증가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 원인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육류 1일 섭취량은 1998년 53.7g에서 2012년 85.1g으로 15년 새 약 60%가 늘어났다.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한 데에는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 크게 늘어난 성조숙증과도 관계가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가슴몽우리, 고환크기 증가와 같은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키 성장을 방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 1,712명에서 2013년 6만 6,395명으로 5년간 3배가량 늘어났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조기폐경을 유발하고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데에는 성조숙증 환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과도한 체지방이 렙틴호르몬을 증가시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알종류, 조개류, 갑각류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성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마른 아이들에게도 성조숙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스트레스, 시각적 자극, 환경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업, 가정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성장기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의 활성화가 아이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크게 주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와 같은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체내에 쌓여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을 말한다. 의류, 장난감, 치약, 통조림 등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인진쑥, 율무, 강황을 비롯한 10여종의 약재와 성장촉진특허물질을 처방한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있다. 천연 한약을 처방한 1:1 맞춤치료는 성조숙증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하이키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