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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 성장장애 주의!
  • 작성일   2014-10-13
  • 조회수   5211
[헬스조선 칼럼]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 성장장애 주의!

- 산모의 출산연령 지속적으로 증가, 저체중아와 미숙아 태어날 확률 높아!
- 저체중아 성장장애 올 수 있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하고 성장방해요인 해결해야!

서울 여성들이 첫째 아이를 낳는 나이는 평균 31.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펴낸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자료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5세, 초산 평균연령은 31.5세였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서울 여성 첫째 아이 평균 출산연령은 26.8세였으나 20년 후인 지금은 4년 이상 늦어진 것이다.

산모의 출산연령이 높은 경우 저체중아와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산모의 연령별 미숙아 출산율 통계에 따르면 20~29세 5%, 30~34세 5.8%, 35~39세 7.4%, 40~44세 9.5%로 산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 2.5kg 이하 저체중아와 37주 미만 조산아 발생률은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월 9일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저체중아ㆍ조산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출생아 43만 6149명 중 저체중아는 5.5%인 2만 4189명, 조산아는 6.5%인 2만 82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아이가 자궁 안에서 잘 자라기 힘들다. 출산 후 잘 키우면 평균 키까지 클 수 있으나 이 또한 쉽지 않다. 엄마의 뱃속에서 잘 크지 못한 아이는 출산 후에도 잘 자라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저체중아,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성장장애가 올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 사춘기증상이 빨리 나타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성장장애란 또래보다 발육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통 같은 나이 대 아이들 100명중 키순서가 3번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생후 만 5세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까지 아이들은 1년 평균 5.5cm씩 자라는데 이 시기에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뼈 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두 살 많거나 성장호르몬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도 성장장애로 판단한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의 키가 작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ㆍ조원경 교수팀이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2011년도 자료를 이용해 10세에서 18세 사이 1750명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현재 키와 체중에 임신 주수별 체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750명의 청소년 중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11.4%인 193명이었으며 평균 몸무게는 2.56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표준편차 점수의 경우 저체중군 -0.19, 적정체중군 0.15, 과체중군 0.66이었으며 체중표준편차점수는 저체중군 -0.36, 적정체중군 -0.06, 과체중군 0.28이었다. 표준편차점수가 낮을수록 평균 키보다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늦게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자연히 저체중아 출산도 늘어났다. 자녀가 저체중아 또는 미숙아로 태어났다면 성장장애가 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건강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만 3세 이전과 사춘기시기에 키를 충분히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키가 가장 많이 자라는 급성장기이기 때문이다. 3세 이전에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숙면, 꾸준한 마사지가 도움이 되며 만 3세임에도 90cm가 되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차 성장급진기인 사춘기에는 성호르몬 분비와 함께 성장호르몬도 활발히 분비된다. 이때 키가 잘 자라려면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기 전에 아이가 앞서 언급한 성장장애 기준에 해당하진 않는지 꼼꼼히 점검해 주어야 한다. 또래보다 유난히 키가 작다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2차성장급진기에 원활하게 키가 자랄 수 있다.

본원에서는 1:1 맞춤 치료를 통해 성장방해질환을 치료함과 동시에 가시오가피, 두충, 천마 외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성장촉진특허물질을 처방해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성장촉진특허물질은 하이키한의원 의료진이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특허를 받은 물질로 임상연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호르몬 IGF-1이 연평균 30%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