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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아이에게도 성조숙증이?
  • 작성일   2014-08-14
  • 조회수   18706

[헬스조선 칼럼] 마른 아이에게도 성조숙증이?


- 키 성장 방해하는 성조숙증, 비만한 아이는 물론 마른 아이에게도 크게 늘어!
- 성호르몬 분비조절 하는 율무, 인진 등 천연한약재,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에 효과!

자녀의 빠른 성장에 마냥 흐뭇해할 수만은 없는 요즘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성조숙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2006년 6,438명에서 2012년 54,800명으로 9배가량 증가했다.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사춘기징후가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들 우려가 있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바란다면 부모는 자녀가 또래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 주어야 한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뇌의 종양이나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질환으로 인한 병적인 요인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특발성으로 나뉜다.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은 대부분 특발성이며 비만이 주원인이다. 과도한 체지방이 렙틴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성호르몬을 자극하면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른 아이들도 성조숙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환경호르몬, 시각적인 자극,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는 것이다. 최근에는 여아 체중 27kg부터 여성호르몬이 나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초경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경 이후에는 평균 6cm 정도밖에 크지 않기 때문에 초경을 언제 시작하느냐가 최종 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한방치료는 사춘기 증상이 빨리 나타난 아이들의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키를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2006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초경지연을 목적으로 하이키한의원을 방문한 481명의 여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기간 평균 1년 10개월 동안 초경은 1년 이상 지연되었고 성장호르몬 IGF-1은 51.9% 증가했으며 키는 총 12.5cm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481명 여아의 나이는 평균 만 9세 3개월이었으며 그중 전형적인 성조숙증에 해당하는 아이들 86명의 비만도는 102.2%로 비만이 성조숙증의 주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기 사춘기에 해당하는 만 8~9세 아이들 288명은 특이질환은 없고 마른 편이어서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율무와 인진 외 9가지 천연한약재와 함께 특허 받은 성장촉진물질이 들어간 조경성장탕을 처방했다. 성장촉진물질(KI-180)은 하이키한의원이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천연 신물질로 가시오가피, 두충, 우슬 등 17개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했다. 조경성장탕 처방을 통해 초경은 지연하고 성장호르몬은 증가시켜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자녀의 사춘기가 빨리 찾아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성조숙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체중관리는 성조숙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며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한다. 알 종류, 조개류, 새우, 오징어와 같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만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 아이들은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 각종 시각적인 자극에 노출되어있다. 정신적인 자극을 피하도록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호르몬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의 경우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우리 몸에서 호르몬 흉내를 내며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합성세제, 플라스틱 제품을 피하는 등 자녀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