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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의 진실! 아연은 키크는 약이 아니다.
  • 작성일   2018-11-14
  • 조회수   4148

요즘 아이들 건강기능식품에 아연(Zinc)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키즈비타민, 키즈 칼슘 등에도 키크는 성분이라고 해서 아연이 1일권장량 100프로 이상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연이 키크는 약일까요?​

아연이 결핍될 경우 성장부진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연결핍 증상에는 ​성장부진, 성선발달저하, 피부질환, 냄새나 맛을 못느낌, 면역결핍으로 인한 감염에 취약해짐, 만성설사 등이 있는데요,

그만큼 아연을 먹으면 성장이 잘되고 면역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아연은 단백질섭취(육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와 관계가 있어서

개발도상국 등 식량난, 기아에 시달리는 나라에서 흔하며,  채식을 하거나 단백질 알러지가 있어서 못먹는 경우 아니면 결핍이 잘 안되는 미네랄입니다.

우리아이가 과자만 먹거나,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결핍될 일이 크게 없습니다.​

아연보충에 대한 연구들에서

기아로 인한 폐렴, 설사에 효과가 있으며,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있으나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아연결핍이 없는 보통의 청소년에서 성장에 대한 도움효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18개월 이전의 유아에서는 철분이나 구리와 같은 다른 미네랄과 경쟁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철분과 구리가 부족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5세까지의 아연결핍 어린이에서도 반드시 철분제를 함께 복용한 경우에만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연이 성선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테스토스테론의 합성을 도와 남성 성기능과 연관이 많아, 아연의 과량복용은 오히려 성조숙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춘기의 아연복용은 신중해야합니다.

 

하이키 한의원의 치료목표는 아이들이 시기에 맞는 적절한 성장을 이뤄내고, 사춘기가 빨라지지 않게 하여 성장시간을 확보하여 오랫동안 잘크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또래보다 크다해도, 성선발달시작시기 즉 사춘기시기가 빨라진다면 결국 또래보다 일찍 성장이 마무리되어 손실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려서부터 오랫동안 아연이 고용량으로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했다면 내원하여 성장과 사춘기에 대한 체크를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