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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이후에도 키가 잘 클 수 있나요?
- 작성일 2015-07-22
- 조회수 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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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경우 보통 만 10세에 가슴멍울과 같은 이차성징이 나타나고 초경을 시작하기 전까지 급성장이 이루어진다. 초경을 시작하는 시기가 여아의 최종 키를 좌우한다는 말 때문인지 딸이 초경을 시작하면 키는 다 컸다며 낙담하는 부모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H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을 만나 초경 이후에도 키가 잘 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아이들은 사춘기 이전까지 연평균 5.5cm 정도 자라다가 사춘기가 되면 두 번째 급성장기를 맞게 된다. 여아의 경우 2~3년 동안 평균 6.8cm 정도씩 자란다. 사춘기를 키의 관점에서 보면 여아는 140㎝에서 나타난다. 이보다 작은 상태에서 사춘기 증상을 보이고 초경이 빠르면 최종 예측키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H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보통 초경을 시작하면 성장이 멈출 때까지 1~2년 동안 4~6cm 정도 키가 더 큰다. 초경을 했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다만,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기 때문에 키 성장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4~6cm도 못 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경 이후에도 키 성장을 위해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실제로 초경을 시작하고도 적절한 관리와 성장치료를 병행해서 많이 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경을 시작했다고 지레 실망할 필요는 없다.”
초경 후 꾸준히 성장치료 받은 보영이
#2년 전 H한의원을 찾은 이보영(가명, 13)양은 만 11세, 148cm에 초경을 시작했다. 엄마 키가 작은 편이라 보영이의 초경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시작한 초경으로 인해 아이와 부모 모두 실망이 큰 상태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장전문 한의원을 찾았고 꾸준히 성장치료를 진행한 결과 2년간 11cm가 자라 현재는 159cm가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였다.
박승찬 원장은 “보영이처럼 초경 이후에도 최대한 빨리 성장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면 키 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먼저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상태 전반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에 문제는 없었는지, 현재의 성장판과 뼈 나이의 상태는 어떤지, 각종 호르몬 수치는 얼마인지 점검하면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한방 성장치료의 경우 최대한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키를 키우는 방향으로 관리를 진행해 키 크는 시간을 버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경을 시작한 후 최대한 빨리 성장치료를 시작한다면 생리 양을 줄이고 생리 주기를 조절해 키가 자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초경 이후 키 성장 한방에서는 이렇게
키가 작은 여아들의 경우엔 초경을 언제 시작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현재 아이의 사춘기 진행 여부를 판별하고, 필요에 따라서 여성호르몬도 함께 조절할 수 있는 초경지연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H한의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성장촉진 천연신물질(KI-180)과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는 천연 한약재를 함께 처방한 한약으로 여성호르몬은 감소시키고 성장호르몬은 증가시켜 키가 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연적인 성장 과정을 유지하면서 여성호르몬은 빨리 진행하지 않고 키는 잘 크게 만드는 것이다.
성호르몬 분비 조절을 위한 꼼꼼한 식단관리도 필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조개류, 알 종류, 오징어, 새우와 같은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체지방도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만큼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도움말 H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