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빠르게 크는 우리 아이 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지금 하이키에서 만나보세요!
하이키 커뮤니티
천연 한약재로 달인 ‘성장탕’,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 작성일 2015-03-23
- 조회수 13234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은 건강의 척도다. 키가 잘 자라면 제대로 먹고 숙면을 취한다는 의미다. 원활한 성장호르몬 분비는 뼈 성장과 근육 생성을 도와 아이를 튼튼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2차 성징이 일찍 찾아온 아이의 부모는 마음이 조급해진다.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김지영(42·가명)씨의 경우가 그렇다. 김씨는 3년 전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가슴에 멍울이 잡힌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초경이 시작될까 봐 두려워 부랴부랴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는 성조숙증이었다. 한방치료는 성조숙증을 막는 좋은 대안이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개인 체질에 맞는 처방이 가능해서다. 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은 “맞춤치료는 건강 상태를 개선시켜 성호르몬을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며 “인체 불균형을 바로잡아 기혈 순환과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원리”라고 말했다.
성조숙증, 조기 사춘기 징후 빨리 발견을
성조숙증은 사춘기 징후가 일찍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성호르몬은 여아 8세, 남아 9세 이전에 분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2013년 성조숙증 환자가 3배나 늘었다. 2009년 2만1712명에 불과했지만 2011년 4만6250명, 2013년 6만6395명으로 증가세다. 여아가 남아보다 10배 정도 많다.
증상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 여아는 8세 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 신체의 변화가 분명해 부모가 쉽게 발견한다.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다.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외형적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다. 사춘기 증상이 일찍 찾아오는 것도 키 성장의 적신호다. 키가 작은 상태에서 만 9~10세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면 성장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 크는 기간이 준다”며 “성조숙증·조기 사춘기 징후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키 성장 치료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하이키한의원은 가시오가피·두충·천마 등 천연 한약재에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찾아냈다. 부작용 위험이 적고 치료 효과도 확인됐다. 특허물질(KI-180)이 포함된 성장탕이 그것이다.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성장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방문한 만 8~14세 어린이 중 1년 이상 치료한 69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아의 경우 성장호르몬(IGF-1)이 52% 증가했다. 남아도 성장호르몬 수치가 49.4% 늘었다.
키 성장 방해하는 원인 따라 처방도 달라
체질·상태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보다 효과적이다. 우선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약한 호흡기, 비만은 키 성장의 장애물이다. 방해 요소를 다스리는 약재를 성장탕과 조합하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약재인 백출·산약을 쓴다. 호흡기에는 기관지와 폐에 좋은 황기가 제격이다. 소아비만의 경우 인진쑥이 도움이 된다.
성장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숙면하는 것은 기본이다. 성장호르몬의 70%는 자고 있을 때 분비된다. 잠을 자는 사이 영양소가 뼈와 근육으로 바뀐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와 칼슘이 들어간 유제품을 자주 먹고, 콜레스테롤처럼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한다.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한다. 줄넘기·농구·수영·스트레칭 등이 성장기 운동으로 적합하다. 일주일에 3~5회, 적어도 30분 이상 땀이 맺히고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할 것을 권한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