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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호르몬 진행 늦추면서 성장 가능
- 작성일 2013-07-15
- 조회수 11229
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호르몬 진행 늦추면서 성장 가능
하이키한의원은 2005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성조숙증으로 방문해서 1년 이상 치료 한 764명(여 602명, 남 162명)을 비교한 결과 천연한약으로도 성호르몬의 진행은 늦추면서 키도 크게 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천연한약은 인진쑥, 율무, 강황을 비롯한 10여종의 한약과 자체 개발한 성장 촉진 신물질을 병행 처방한 조경성장탕을 사용했다.
여아는 치료 전 여성호르몬 E2(Estradiol)는 18.53pg/㎖에서 치료 후엔 32.12pg/㎖로 약간 오르고, 난포자극호르몬(FSH)은 3.06mIU/㎖에서 4.25mIU/㎖로 1.19mIU/㎖만 증가했고 황체형성호르몬(LH)은 0.91mIU/㎖에서 3.11mIU/㎖로 2.2mIU/㎖ 만 늘었다. 이는 일반적인 진행 과정에 비해 5분의 1 정도만 진행돼 1년 이상 초경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었다.
성장호르몬 IGF-1이 290.8ng/㎖에서 393.8ng/㎖로 35.4%가 증가했으며 키는 연평균 7.3㎝가 자라 성호르몬의 분비는 지연하면서 키도 사춘기의 평균보다 더 컸다고 밝혔다.
남아의 경우 남성호르몬(Testosterone)은 0.91ng/㎖에서 2.3ng/㎖로 느리게 증가했고, 성장호르몬 IGF-1은 323.3ng/㎖에서 426ng/㎖로 31.8%가 증가했으며 키는 연평균 8.6㎝ 자랐다. 남아의 경우엔 성호르몬을 억제하기보다는 진행을 느리게 하면서 성장치료를 병행하였다고 밝혔다.
사춘기 조짐이 보여 진료 차 방문한 여아의 평균키는 133.3㎝, 나이는 만 9세 4개월로 나타났고, 비만도는 97.2%, 부모의 평균키는 170.6/157.5㎝로 나타나 성호르몬의 분비가 부모의 키나 체중과는 거의 관련이 없었다. 성호르몬의 분비 양상이 체중이나 부모의 키와 상관없이 마른아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고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아이들의 키를 조사해 본 결과 120㎝미만이 2.8%, 120㎝이상 125㎝미만은 8.8%, 125㎝이상 130㎝미만은 21.3%, 130㎝이상 135㎝미만은 38.9%, 135㎝이상 140㎝미만은 28.2%로 나타났다. 130㎝미만의 아이들이 33%나 되어 특별한 관리를 받지 않는다면 부모의 키에 따른 유전키 보다도 33%의 아이들은 더 작을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엔 여아의 경우 성호르몬도 빨리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진행도 빨라 평균 1년이 지나면 초경을 하고 성장판도 닫히기 때문에 160㎝정도 크려면 최소 140㎝ 무렵에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2년 정도 급성장기를 보낸 후 154㎝정도에 초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아의 경우엔 처음 방문할 당시의 키는 142.8㎝, 나이는 11세 8개월이었고, 사춘기가 10개월 이상 진행이 된 다음으로 음모가 나면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향이 있었다.
박승만 원장은 "특히 마른아이들도 성조숙증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를 잘만 한다면 천연한약으로도 충분히 초경을 지연하면서, 성장호르몬은 촉진해 키를 크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