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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키 한약으로 `쑥쑥`
- 작성일 2011-12-28
- 조회수 21155
천연 한약 추출물질로 성장호르몬 30%↑
기사입력 2011.12.27 15:23:15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고도 천연 한약으로 유전적인 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장전문 클리닉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 의료진은 천연 한약에서 추출한 성장촉진 신물질을 2006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성장 치료를 위해 방문한 만 8~14세 390명(남자 86명, 여자 304명)에게 복용케 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해 연평균 키가 남자 9.4㎝, 여자 7.5㎝ 크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키한의원 의료진은 오갈피, 두충, 우슬 등 17종의 천연 한약에서 추출해 특허를 취득한 한방 성장촉진 물질과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1년 이상 치료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변화를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여아 304명의 성장호르몬 IGF-1은 치료 전 330ng/㎖에서 치료 후 425.8ng/㎖로 29% 증가했고, 키는 연평균 7.5㎝ 컸다. 반면 여성호르몬(E₂)은 18.9pg/㎖에서 30.1pg/㎖, 난포자극호르몬(FSH)은 3.09mIU/㎖에서 4.24mIU/㎖로 약간 오르는 정도였다.
성장호르몬은 올랐지만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아 초경 지연 효과를 보였고 키도 컸다.
남아는 성장호르몬이 치료 전 382.6ng/㎖에서 치료 후 501.1ng/㎖로 31% 증가됐고, 키는 연평균 9.4㎝ 자라서 전년 대비 2배 정도 컸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치료 전 0.96pg/㎖에서 2.41pg/㎖로 늘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서도 성호르몬을 크게 자극하지 않고, 키는 평균 이상 더 크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은 "천연 한약으로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키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은 큰 성과"라며 "키가 작아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면 유전보다 10㎝ 정도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년 4월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