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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아이의 키가 더 잘 큰다
- 작성일 2011-01-12
- 조회수 11811


마른 아이의 키가 더 잘 큰다 기사입력 2011.01.11 17:57:09
뚱뚱한 아이보다 마른 아이의 키가 더 잘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치료 전문 하이키한의원 네트워크 의료진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8~15세 어린이 555명(남자 91명,여자 464명)을 비만그룹과 마른그룹으로 나눠 한약(성장탕)투여와 식사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 비만그룹의 경우 인슐린양성장인자의 분비량이 치료 후 299ng/㎖에서 389.7ng/㎖로 30.3%증가했다. 인슐린양성장인자(IGF-1)는 키 크는 데 가장 중요한 성장호르몬을 반영하는 지표이다. 마른그룹은 치료후 인슐린양성장인자가 치료 후 349.9ng/㎖에서 418.2ng/㎖로 19.5% 증가해 상승폭이 비만그룹만큼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비만그룹은 연평균 7.2㎝ 키가 성장한 반면 마른그룹은 8.0cm 성장해 마른그룹에서 성장호르몬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그룹은 성장호르몬이 10.8% 더 증가하면서 체중도 2.6% 빠졌다. 이는 성장호르몬이 키 성장뿐만아니라 지방분해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그룹 모두 키가 크면서 살도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고,뼈나이는 많고,사춘기가 일찍 시작될 수 있지만 조기에 꾸준하게 관리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뉴스속보부]
출처 :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