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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2010년, 우리 아이의 꿈도 이루어진다!
- 작성일 2010-06-24
- 조회수 11667
2010년, 우리 아이의 꿈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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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감동과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붉은 악마들의 힘찬 함성이 다시 한 번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 국민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우리의 태극전사들! 국민들에게 이들은 단순히 승리의 기쁨을 안겨다 주는 월드컵 대표선수일지 몰라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들은 누구보다 빛나는 스타이자, 아이돌, 영웅일 것이다.
실제로 성장클리닉에 내원하는 아이들 중, 운동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의 고민은 모두 ‘작은 키’다. 이는 운동선수의 신체적 조건 중 ‘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들을 보면, 호나우두 182cm, 세브첸코 183cm, 카카 184cm, 아드리아누 186cm, 앙리 188cm, 비에리 185cm, 켐벨 188cm, 루시우 187cm, 반니 190cm 등 이들의 평균 키는 180cm대 중후반이다. 전반적으로 신장이 다소 작은 미드필드 선수들조차 지단 185cm, 베론 187cm, 호나우딩요, 피구, 베컴 180cm, 전문 윙인 로벤이나 긱스조차 180cm다.
이것은 비단 외국 선수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키 역시 180cm를 훌쩍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TV를 통해 외국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우리 선수들의 체격을 바라보며 ‘역시 젊은 애들이라 키가 큰가봐’라며 뿌듯해 한다.
물론, 예전에 비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커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세계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서구형 체형 즉, ‘큰 키’가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외국 선수들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비수나 경기 내내 제공권을 장악해야 하는 스트라이커 선수들에게도 ‘큰 키’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인 셈이다.
실제로 체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키가 큰 선수가 절대 근력 면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한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 운동이 ‘취미’를 넘어 ‘진로’의 단계에 진입했다면 지금부터 부모는 아이와 함께 뛸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꿈을 향해 뛰는 아이 부모는 더 빨리 날아야 한다!
축구를 하는 중학교 3학년생 상준이는 아버지 165cm, 어머니 150cm. 현재 상준이의 키는 168cm. 운동선수 치고는 작은 편이다. 5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키가 잘 자라는가 싶었는데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후배들이 하나둘씩 추월을 하기 시작하면서 키에 관한 고민으로 내원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성장판은 닫히지 않았지만 사춘기 발육상태가 남들보다 1년 정도 빠른 편이어서 조기 성숙이 염려되었다. 운동선수라서 기본적으로 음식 섭취량은 충분했고, 그와 더불어 우유를 1리터 이상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했다. 성장탕과 성장산으로 치료를 한 결과, 1년 만에 8.1cm나 자랐다. 상준이의 경우, 약 처방과 함께 성장침이나 림프경락 마사지를 겸하여 성장판 주위에 자극을 주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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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반드시 사춘기 징후를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데 만약 나이보다 빨리 사춘기가 시작된다면 아무리 잘 자라고 있다고 해도 성장 치료를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사춘기 징후가 시작되는 제2 급성장기에 남자아이는 3년간 평균 19cm, 여자아이는 2년간 13cm 정도 자란다. 경험상 운동하는 아이들은 성장호르몬의 증가를 돕는 유산소 운동 덕분에 보통 아이들보다 30% 이상 더 크는 것으로 보고된다. 만약 적절한 운동에도 불구하고 키가 자라지 않는다면 조기성숙, 성조숙증 등 성장 방해요인을 하루 빨리 찾아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는 아이들은 다리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흔한데 허벅지와 종아리에 알이 배겨 있는 경우엔 다리가 길어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고 다리의 피로를 확실하게 풀어줘야 한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남보다 유리한 신체 조건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느냐, 왜소한 체격에 대한 중압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하고 꿈을 접느냐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된다.
이때, 부모는 아이들이 작은 키 때문에 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력, 체력, 체격 3박자를 골고루 갖춘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이의 성장 과정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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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ntnews.co.kr
입력: 2010-06-24 08:34 / 수정: 2010-06-23 2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