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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천연생약 성조숙증 완화에 효과

  • 작성일   2008-07-12
  • 조회수   11302


천연생약 성조숙증 완화에 효과

최근 늘고 있는 성 조숙증을 완화하는데 율무와 곽향 등 천연 생약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나이에 초경이 생기고 가슴이 발달하는 성 조숙증은 성장을 늦추고 유방암 발병 확률도 2배 이상 높아진다.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200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생리를 시작한 여아 392명을 분석한 결과, 2005년 11세 7개월이었던 초경 연령이 2008년에는 11세 2개월로 5개월이나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8.3세, 8.7세에 생리를 시작한 여아도 있었다. 이들의 사춘기 발현 시기는 9.2세, 평균 키는 132.7㎝였다. 제대로 키가 크려면 140㎝ 무렵에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이들의 최종 예측 키는 155㎝에 불과했다.

박 원장은 “연구에서 율무와 가시오갈피, 곽향, 두충 등 19가지 생약으로 만든 ‘조경성장탕’을 8개월 투여한 결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전구 물질인 E2가 평균 25.94㎰/㎖에서 27.74㎰/㎖로, 난소 발육과 배란을 촉진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도 3.89 mIU/㎖에서 4.07 mIU/㎖로 조금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이는 정상 증가 속도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장호르몬 IGF-1은 441.5 ng/㎖에서 550.1 ng/㎖로 24.6% 늘었다.

박 원장은 “율무와 곽향 등은 여성호르몬 억제 효과를, 녹용 가시오가피 두충 등은 성장을 촉진해 한방에서 널리 활용된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입력시간 : 2008-07-1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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