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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성조숙증은 성장 방해하고 조기폐경 가져올 수도
- 작성일 2008-06-17
- 조회수 11422


성조숙증은 성장 방해하고 조기폐경 가져올 수도
최근 들어 환경호르몬과 관련하여 성조숙증이 화두가 되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또래아이들 보다 2차 성징이 일찍 나타나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
전형적인 조기성숙증은 여아의 경우 2~3살에 이미 유선이 발달되고 만 8살에 이미 초경을 하는 경우를 말하고,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지는 경우이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급성장기를 거치기 때문에 당시에는 아이의 키가 잘 크는 것 같아서 오히려 부모님들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나 혹 무관심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춘기에 관찰되는 급성장, 성선의 발달, 신체구성의 변화가 일찍 오는 만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인해 최종 성인키는 정상적인 사춘기를 거친 아이보다 오히려 작은 저신장이 될 수 있다. 1년 빨리 시작하면 평균 5㎝정도 작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으며 성적학대나 빠른 성행위로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여자아이에서는 임신의 가능성도 있어 상담과 교육뿐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성조숙증의 원인에 있어서 대개 여아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남아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20% 정도를 차지하며 중추신경계의 선천성기형 등이 원인인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성조숙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보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 대부분이며 수많은 종류의 환경호르몬과 생활습관 등도 많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성숙은 조기폐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례로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에서 성조숙증이 집단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1976년에서 1984년 사이에 482명의 아동에서 조기 유방발육증이 관찰되었고 이들 중 60%가 2세 미만 이였으며 30%의 아동에서 에스트로겐이 증가되어 있었다. 정확한 원인 물질이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환자에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고기, 닭고기, 우유를 금하도록 했더니 2~6개월 이내에 유방조직이 소멸돼 정상으로 돌아 왔다고 한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이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으므로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사춘기 이전 아동에게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된 각종 화장품과 모발 제품을 아이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어머니가 사용하는 경우의 자녀에서도 성조숙증이 관찰된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성조숙증 환자의 경우도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호르몬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처방을 하면서 환경호르몬에서 탈출하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병행시키면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성조숙증의 경우 발견 즉시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가 좋기 때문에 자녀가 또래들보다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만일 나이는 어린데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유선발달조짐이 있다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삼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 도움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자료제공: 하이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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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17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