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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밤 10시 이전에 자야 아이 키큰다
- 작성일 2008-05-17
- 조회수 11384
5월 17일 (토) 08:01밤 10시 이전에 자야 아이 키큰다 |
| 성장호르몬 밤 10시~새벽 2시 주로 분비 |
자녀의 성장에 부모가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은 키라고 한다. 키는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잡한 조합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는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습관을 개선한다면 값비싼 호르몬제와 성장보조제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한창 키가 자랄 때는 하루 밤에도 3㎝씩 자란다는 말이 있다"며 "조금은 과장된 말이지만 그만큼 수면이 골격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성장호르몬의 하루 분비량 중 약 60~7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며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좋다는 것은 학계에서 정설로 자리잡았다. 키 성장과 관련해 현재까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으로는 비만 예방, 햇볕 쪼임을 통한 비타민 D 합성, 스트레칭 및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은 "사춘기가 일찍 온 성조숙증 아이들은 처음에는 또래보다 체격이 큰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며 "성호르몬 분비가 점점 늘어날수록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자랄 수 있는 전체적인 기간이 짧아져 성인이 되었을 때 또래보다 작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종종 성장통이 나타난다. 아이들이 종아리나 허벅지의 근육, 무릎관절 등 다리의 관절에 뚜렷한 원인 없이 당긴다거나 아프다고 호소하는 질환이다. 보통 2~12세 어린이 중 35%가 경험한다. 여자 아이보다는 활동이 많은 남자아이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줄어든다. 보통 잠들기 시작하는 밤 시간대에 대부분 다리에서 발생하고 낮에는 증상이 없다. 가장 좋은 치료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근육이 강해지는 것이다. 별다른 치료법은 없다. 박건보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통증이 있는 다리를 주물러 주고 따뜻한 물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며 "통증이 매일 지속되고 열이 나거나 관절이 붓는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증상의 류머티즘, 골종양, 대사성 질환 등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병문 기자] |

2008.5.17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